10.3.4가 설치된 아이폰. 중간에 10.3.3으로 내렸지만 그게 그거 아니겠습니까.
실사용 퍼포먼스가 느리며, 스프링보드에서도 버벅거리는 현상이 굉장히 잦습니다. 그러나 앱 호환성에 있어서는 크게 부족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기본적인 앱이 설치됩니다.
Semi-Untethered Jailbreak는 가능합니다. 부팅시마다 Helix를 켜서 탈옥버튼을 눌러주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재부팅이 필요한 탈옥 앱은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https://github.com/LukeZGD/32bit-OTA-Downgrader
탈옥된 iOS 9,10의 32bit 기기를 8.4.1로 내려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우분투 16.10 환경에서 아이폰을 연결하고 위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다운그레이딩 스크립트가 실행됩니다. 스크립트 실행중 유저의 조작이 필요한 경우 화면의 안내에 따라 실행하면 되므로 사용법 자체는 굉장히 간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라면, 자료가 많지 않아 시행착오를 반복할 수 있다는 점과 64bit 운영체제에서만 구동된다는 점...
사과
다운그레이드 시 DFU 모드를 사용하며, 유저 데이터는 전부 초기화 됩니다.
락스크린에서 Slide To Unlock이 돌아왔으며, 시계화면이 살짝 위에 가있다는 점이 좀 다르네요.
악세사리 호환성에 대한 경고메시지가 들어옵니다. 쿨하게 무시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아이팟 터치 쓰던 시절 깔아뒀던 앱은 레거시 정책에 의거하여 구형 기기에서 구버전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은 이용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64bit 프로세서용으로 개발된 앱은 완전히 호환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띄우며 다운로드 자체를 거부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탈옥된 iOS는 3uTools에서 ipa 설치가 바로 가능하므로 인터넷에서 ipa를 수동으로 설치한다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퍼포먼스? 정신나갈 정도로 빠릅니다. 다그 이후 렉이란걸 경험해본적이 없네요. 최적화요? 묻지마십쇼.
아이폰 측면에 있는 무음 스위치는 시디아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Activato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미디어 재생 / 일시정지 토글스위치로 사용중입니다. 팟캐스트 감상중 스위치 하나로 일시정지와 재생을 왓다갔다 하는건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지만, 이 스위치 수명이 다했는지 슬슬 지멋대로 작동하기를 시작하네요.
Tube Master라는 앱은, 유투브 프리미엄에서 다운로드만 빼놓은 서드파티 앱입니다만 레거시 버전을 받다보니 계속 업데이트하라는 창이 뜨네요. 멀쩡한 아이팟 터치를 깨먹은 죄라고 생각하고 달게 받겠습니다;;;
전반적인 인터페이스는 iOS 10 버전이 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