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스크롤 내리다가 보이길래 신청했더랩니다.
소논문도 써 봤고 2학년땐 좀 퀄리티 있게 쓰게 배워볼까 싶어서요.
설마 안되겠지
는 합격입니다(??)
...일단 울산 촌놈이 인천 올라가긴 해야하니까 차표를
...돈이 없습니다.
눈치를 감수하고 엄빠몬께 갑니다.
'이거 가야 되는데.. 돈 없엉...'
'차용증 써'
(?!)
...이렇게 되서 일단 원가절감을 해야하니
가장 싸게 갈 수 있는 버스편
출발 토요일 오전 12시
도착 토요일 오전 6시
행사 시작 시간이 오전 9시입니다.
'엄마 나 저기 가서 3시간 밖에서 뻐겨야 하는데?'
'안돼 가지마!'
...
결국 KTX + 버스조합을 알아봅니다.
청소년 할인 좌석이 다 나가버린 뒤였습니다.
.....
일단 일반좌석은 남아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6만원을 들이기로.
그리고 버스
행사가 18시 30분에 마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1시차를 타야 합니다.
'엄마 6시에 마쳐서 11시차 타야되는데?'
'안돼!!!'
...
결국 KTX x2 테크트리밖에 없네요.
설때 받는 용돈 중에 13만원이 단숨에 날아가게 생겼습니다 ㅠㅠ
촌놈이 돈아끼며 서울상경하기 왜이렇게 힘든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