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이 많아서 볼거리로는 안올렸어요.
퇴근하고 일주일 때울만한 식량을 사러 홈플러스에 왔어요.
저는 점심은 텐션 유지(점심 먹으면 퍼저버려서 집중을 못하는 스타일임)때문에 거의 거르고, 아침이나(늦잠안잘때만)저녁만 먹어서 10~12끼정도면 1주일 때울수 있습니다.
1주일전 저녁 8시반정도에 왔을때는 마스크 착용한 사람반 안한사람반이였는데,
오늘5시에 오니 대부분 차고 계시더군요.
안한분도 계시긴했는데, 혹시나 인터넷에서 조리돌림 당하실까봐 업로드 안했어요. 한 세분정도 있었는데,성별과 나이는 제각각 이였습니다.
저번에 왔을때 푸드코트쪽에서 일하는 분들은 조리용마스크를 쓰고 계셨는데 오늘은 방역용마스크를 쓰고 계신거 같네요.땀 엄청 찰텐데..
할인 가격표를 붙이고 계신거 같아서 잠시 기다렸어요
정가인 만원에는 가성비가 모자르다는 평도 있지만 (내용물이 절반정도 차있어요)
8천원정도면 개당 2천원이라 괜찮은거 같네요
평소오던 저녁시간에 오면 5천원인데.. 그땐 다 팔려서 없을때가 많아요..
오또기 미니냉동피자
는 저번에 사보니 토핑이 마음에 안드는맛이 나더군요. 잘못친 조미료맛? 아니면 톡튀는맛?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좀 별로였어요
그래서 볶은납작팩으로 4팩 샀어요. 이게 오븐에 데우면 빵은 기본기가 괜찮거든요.
부담스러운 양도 아니고 파이라고 생각하면 적절..
토핑용 베이컨을 사려고 보니 노란색종이팩에 넣어서 파는놈은(오스카 메이어?) 이제 안가져 놓고 좀더 싼 이놈만 놓나봐요..저번에도 없던데.. 이놈은 좀더 비린내가 나고, 맛이 별로더군요.하지만 없어서 삼
우유를 골라야 하는데
여기는 항상 2팩이 가성비가 매우 나쁘더군요.
장점은 두병이라 하나씩 개봉할수 있어서 신선도 유지에 유리하다는거정도??
그런데 집에 남는 플라스팩이 있어서 거기다가 반 옮겨담으면 되는거같기도 하고..
처음부터 2팩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덜 팔리면 봉투에 2개 담는식인건지 유통기한도 항상 더 조금 남아있어요.
라임향 첨가에는 10원이 듭니다
대충 깎인 파인애플..
낄낄님 불편하시라고 찍어왔습니다.
토핑용 치즈도 샀어요.
이상하게 노브랜드 슈레드 피자는 오븐에 데웟을때 자연스럽게 녹질 않아서 여기껄 사요
(노브랜드는 걸어서 20분 홈플러스는 40분)
천원짜리 물티슈에 시그니처라는 브랜드를 써야하는지...
시그니처라는 브랜드에 홈플러스의 품격과 자존심을 담은거라며!
사람은 그런대로 많은거같아요. 줄 좀 기다려서 계산함..
쭉 둘러봤는데 딱히 사재기하는분은 없어요.
라고 생각하면서 제앞분의 목록을 자세히 보니까
여러가지를 고르셔서 아닌줄 알았는데 잘보니 비상식을 사셨어요
국수 대용량팩 3개,3분짜장,참치,라면4팩,레토르트 면종류들을 한번에 사시더군요.
그렇죠.국수는 라면보다 오래 보존할수 있고,국물에 따라 훨씬 안질리게 먹을수 있어요.
존버모드라면 집밖으로 나갈일도 없으니 요리에 정성이 들어가는게 문제도 아니죠.
신라면6팩은 시대에 쳐진겁니다 여러분!
식수가 떨어지면 라면보다 먹기가 괴롭겠지만,코로나로 식수공급이 중단되려면 누가 상수원 테러라도 해야.. 헉 설마?!
그러고보니 쇼핑카트에 마스크 싫어놓으신분은 한분도 안계시던데,여기도 다 떨어졌나봐요.
저는 마스크가 회사에 많아서 전혀 신경 안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쭉 돌았을때 위생용품에 마스크가 안보였어요.
착용장비 : KF80마스크,라텍스장갑.
전부 퇴근할때 그냥 착용하고 옴..
고급스런 입맛을 소유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