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미각을 잃어가는 야메떼입니다...
이제 다이어트를 한지도 거진 3달이 다되어가네요...
살이 빠졌다 유지하다 빠졌다 유지하다를 지금 계속 반복하는지라...
이제 8.7키로 정도 빠졌습니다.....생각보단 좀 느린 진행이라 약간 스트레스지만 찌찌 않는것이 의의를 가지고 열심히 하는중이지요.
그래서인지 회사 입사때 약간 작았던 근무복이 이젠 배까지 올라갈수있게 되어서 다행이다 싶네요....(이기분 아는사람만 알죠..ㅠㅠ)
그래도 점심은 회사식당서 해결하지만...
문젠 저녁입니다...
원랜 해독주를 해먹다가 워낙 손도 많이가고 일하다보면 야근도하고 회식도 하고 칭구도 만나고 이러면 주기를 마춰서 만드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결국그건 포기하고....
걍 데쳐먹야로 선회했습니다......
그래서 남은 양배추 브로콜리 사과를 따로따로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남은 브로콜리를 살짝 데쳐서...
이러고 먹습니다...
저 벌건건 초장+와사비....
닭가슴살은 200g...
우유한컵...
저게 제 하루 저녁식사입니다...
근데 문젠 저 닭가슴살이겠져.....
훈제된걸 사는데 첨엔 걍 전자렌지에 돌려먹다가....
조금더 타이트하게 먹다보니...저걸 물에 삶습니다..
그럼 그나마 안에 있던 기름기와 나트륨이 싹 빠져 나옵니다...
먹고있으면 내가 뭘 씹고 있는건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녁을 먹을때마다 정말 현타와 함께 자괴감이 듭니다...이럴려고 사는건가...
근데 이렇게 안하면 살이 다시 쪄오르기에....힘들어도 하는거죠....
문젠 이짓을 지금 약 6개월의 텀을 두고 두번째 한다는거......
횟수로만 보면 지금 거이 3년째 다이어트 중입ㄴ디ㅏ.......
정말 담배를 다시 끊으라면 끊지 먹는건 정말 상상을 초월 할만큼 힘드네요...ㅠㅠ
다신 하기싫지만 평생 업보로 해야할짓이니 이젠걍 먹는걸 포기하는게 더 빠르겟구나 하며
저녁마다 자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도저히 못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