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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집니다
이렇게 물건은 잘 왔었죠(사진재탕)
그런데...
라디에이터 쪽에 크랙이 었더라고요...
주로 터지는 호스 결합부가 아니라서 그냥 진행했는데,
앞으로 더 커져서 갈라지는 참사가 제발 일어나지 않기를 빕니다.
그리고 집도 대상인 1080을 반으로 갈라줍니다
원래 달려있던건 만리 비레퍼 2팬 쿨러였고요,
기판은 레퍼라서 에프터마켓 쿨러 호환이 가능하고,
PCIe 골든핑거 쪽에 엔비디아 로고도 있어요.
전원부와 메모리를 한번에 덮는 플레이트가 있어서,
수냉쿨러에 포함된 메모리 방열판은 안 붙였습니다.
그런데...여기까지 와서 말라비틀어진 서멀을 보고 나서야,
집에 써멀을 챙겨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멘붕)
나중에 뜯어서 다시 발라라죠 뭐...ㅠㅠ
그리고 ID쿨링의 무성의한 설명서를 조립을 하던 도중에...
펌프와 글카 전원부 팬, (사진에는 없는 )몰렉스 4핀 스플리터를 보고
2차 멘붕에 빠집니다.
사타나 몰렉스는 온도 정보를 전달하지 않으니까 언제나 최속이고,
그나마 있는 3핀 헤더는 글카에 있는 4핀이랑 달라서 꽂을 수가 없었어요.
대충 남는 자리에 꽂으려고 메인보드 메뉴얼을 펼치고,
AIO펌프 헤더를 위치를 확인한 다음,
AIO펌프에 달려있는 공랭팬을 그자리에 연결해줬습니다;;(사진이 없어요2ㅠㅠ)
그리고 라디에이터 위치를 잡는데,
나사홀 위치가 도저히 안 맞습니다...
폰 플래시 라이트를 비춰서 확인해보니,
보드 전원부 방열판과 간섭이 있더군요ㅠㅠ(사진이 없어요3ㅠㅠ)
눈물을 머금고 다시 2열 라디임에도 팬을 하나 뗐어냈습니다.
뭐 이러쿵 저러쿵 한 끝에
완-성입니다
쿨러에서 아래로 나오는 선은 수냉 펌프의 사타 전원 선이고,
수냉 호스 옆으로, 글카 위로 올라간 선은 AIO 헤더에 꽂힌 전원부 쿨링팬 3핀 헤더에요
팬을 하나 못 달아서 스플리터를 못/안 쓰게된 결과, 라디에이터 팬은 CPU_OPT 헤더에 연결했습니다.
그래서 글카에 부하를 안 주고, CPU팬속을 올려도 라디 팬이 같이 돌아요(-윙)
툼레이더 리부트 1편처럼 글카만 쓰는 게임을 하면 글카를 못 식히고,
문명처럼 CPU 위주인 게임을 하면 괜히 시퓨 쿨러랑 열심히 일하겠죠(먼산)
글카 기판에 달린 작은 4핀 단자를 일반적인 4핀으로 바꿔주는 젠더를 찾아봐야겠어요.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나눔을 해주신 전 SOCOM/현 RGB뽕 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ps. 그래서 지금 해머의 상황은....
2700X ES,
아수스 프라임 X370 프로,
램 12긱,
WD SN750, 2.5인치 하드 2개, 3.5인치 하드 3개,
이번 글의 주인공 1080과 2열 수냉,
(사진에 없는...4)플루이드 모션용 라데온 380입니다.
마지막 사진에도 보이듯이 선정리 구멍이 너무 작아서
메인보드 사타 단자와 HDD의 사타/전원 단자가 간신히 장착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하게 힘을 가하고 있는 상태라 언젠가 부러질 거 같고,
풀장착하고도 120mm팬을 수용 못 하니 케이스를 갈아야겠어요!
'노 케이스' 컴퓨터를 사용하시면 간섭 걱정은 사라집니다! 저처럼요!
멋지군요...물질할 기회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