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중국산 USB-C to Surface 커넥트 케이블은 15V 3A로 대략 45W를 땡겨 충전합니다.
당시 이걸로 서피스 프로 2017을 충전하고 다닐때에는 배터리쪽에서 발열이 어마무시했습니다.
서피스 시리즈는 북2, Go 등에서부터 이미 20V를 땡겨 PD충전을 지원했었는데 기기가 없어 테스트하지 못하다가 프로 7을 구매하면서 실사용을 해보게 됐습니다.
위쪽 사진은 45W짜리 PD 충전기로, 20V에서 2.25A까지만 지원합니다. 그래서 충전시에 적절한 타협을 통해 40W 선에서 계속 오르락내리락하며 충전되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충전기는 78W짜리입니다. 서피스 프로7의 최대 요구 전력은 60W지만, 정말 풀로드로 출력을 땡기지 않는 한 사용중에도 대략 40W정도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전압이 더 높아서 그런지 발열이 확 줄어든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2시간 가량을 보조배터리 꽂아두고 최고성능으로 맞춰둔 상태에서 계속 필기작업을 했는데도 프로 2017의 i5모델과 비슷한 정도의 발열밖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배터리 소모속도 차이가 정말 심합니다.
C to suface 케이블로 충전할때는 효율이 좋지않은지 발열도 뜨뜻한데다 보조배터리 수치 줄어드는게 정말 빨랐습니다.
그런데 프로 7의 경우 4시간 가까이 사용을 하면서도 절반밖에 줄어들지 않은것을 봤습니다.
물론 주요 작업은 인터넷 서핑이었지만 제가 사용하는 브라우저는 크롬... 아시죠?
배터리 총 용량도 줄어들고 사용시간도 줄어들었다고 해서 왈가왈부가 많아 걱정됐는데 일단은 안심이네요
안심이 안되는건 내 통장 잔고지...
크로미움 엣지 정식버전 쓰면 배터리 소모가 나아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