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알바생이 그러는게 아니잖아요....

대행업체를 끼고 요식배달업을 하는 사람들로 정정할게요.
모든 사람이 다 그러지 않았다고 욕을 안 먹어도 되는 건 아닙니다. 그런 인식을 만들어가는 건 결국 그들 손에 달려있습니다. 모든 택시기사가 그런건 아니라고 해서 택시기사가 욕을 안 먹는건 아니니까요.

맞기는 한데, 인식을 그렇게 만드는 '미꾸라지'가 문제죠.
정작 그 피해는 멀쩡한 전부에게 돌아가고요.

좀 벗어나는 이야기지만, 해병대를 개병대라는 인식을 만든 것도 개판친 소수의 미꾸라지 부류이기도 하고요.

남성혐오를 부추기고 조림돌림 하는 페미논리들이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무수한 사건 사건마다 어떤 시각으로 봐야할지
가끔 의문이 들어서 한말이죠.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만 가야할게
모든 것을 다 싸잡아 욕먹어야할 이유도 없고
관련없는 사람들까지 들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이죠

모두 다른 객체들인데.

오히려 직업 귀천 의식에 따른
비하가 아닐까 싶어서요.

업주들 사이에서 저렇게 배달하라는 잘못된 규칙이 있어서 행한게 아닌 이상 모두 싸잡아 욕먹어야할 필요가 있는지 싶어서요

애시당초 레디컬 페미는 논리가 없는 집단이라 상대할 가치가 없고...

일반화의 오류로 현상을 왜곡되어 해석하는 것은 분명 문제지만, 그 오류를 방패삼아 집단 이기주의의 면죄부로 활용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시를 들었던 택시기사들은 수년간 요금은 올릴 때마다 더 좋은 서비스를 약속했지만 다른 운전자들에게 도로 위에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주었죠. 분명 좋은 택시기사도 있고 몇몇 미꾸라지가 물을 흐리는 거겠지만 미꾸라지가 많으면 사실상 소수의 의미는 희석될 뿐입니다. 결국 집단은 다수의 목소리가 쌜 수 밖에 없고 보여지는 것도 다수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변했었나요? 더 악랄해졌죠.

일반화의 오류를 면죄부로 두기 위해서는, 그 집단이 정말로 개선의지를 보였는지부터 실제로 어떠한 합리적인 행동을 취했는가를 중점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행동의 결과가 조촐하거나 효과가 없을 때 욕을 먹는 건 나중 문제고...

적어도 라이더들이 개선의지를 보인 건 들어보진 못했네요. celinger님이 말씀하신 해병대의 사례도 그렇구요. 그 쪽은 집단의 특성이 다르긴 합니다만...

그리고 제가 앞서 얘기한 거지라 들어도 할 말이 없다고 했던 건, 그러한 평가를 들어도 마땅한 행동을 했기에 그런 평가가 나오는 겁니다. 직업의 귀천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배달업을 해서 거지가 아니라 배달을 하다 타인의 소유물에, 그것도 음식을 배달하는데 비위생적으로 손을 대서 거지인겁니다.

댓글을 보니
수긍이 가네요

미꾸라지들을 잡으려고 노력을 했는가

제가 보기에도 과정을 빼먹었다는 글 같아요.

상식적으로 주방에서 비닐봉지에 만두를 붓지는 않았을테고.. 합리적으로 배달부가 빼먹다가 그릇이 파손되었으니 그릇을 버렸을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문 내용은 접시 없다는 걸 드립으로 하려고 쓴 글 같은데(주작 여부를 떠나서) 실제로는 말씀하신 것 처럼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근데 비닐 봉투에 만두가 담겨왔다면 당연히 해당 음식점에 항의를 할텐데 배달부도 그걸 모를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궁금해서 저 주소를 들어가 봤는데 그 이후의 내용이 없군요.

요즘 배달부는 식당에 종속적으로 계약된 관계가 아니라서 식당에 클레임을 거는 것은 배달부의 관점에서 상관없지 않을까 합니다

음식점에서 저렇게하긴 힘들껍니다 .. ㅎㅎ 요즘 진짠진모르겟지만 간혹가다가 배달부들이 빼먹는경우가 종종있긴 하다고

하더라구요.. ;; 제생각에도 배달부가 손을댄것같어요.. 물만두라 사이드메뉴 인것같긴한데..

죄송한데 그렇게 생각 안하는 사람이 더 많을것같아요...

배달비 받고 일하는데 중간에 빼돌리는 탈취는 엄연히 범죄라서 어쩔 수 없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