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난이도는 5살 아이라도 설명서만 잘 보면 완성할 만큼 쉽고 시시한데 어느세 2대의 알토(저 로봇 이름)를 사서 마개조를 하고 있습니다.
컬러링 컨셉은 땅개인데 얼굴의 마스크+붉은 안광 때문에 묘하게 사악해 보입니다. 그냥 저 검은 장갑을 도색해서 짙은 갈색 정도로 누그러뜨릴까 싶기도 합니다.
각종 장갑과 관절, 무장 등이 모듈화가 잘 되어 있고 3mm 조인트가 곳곳에 있어서 각종 개조, 재조합이 쉽습니다.
마지막 건 첫번째 작품을 만들며 남은 자투리인데 본의 아니지만 저 컬러링도 예쁘네요. 이 사양은 아무 장갑이나 무장 추가 없는 기본형입니다.
그리고 또 샀습니다.
디자인만 마음에 든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초심자와 개조와 도색도 하는 상급자 모두요. 물론 상급자 입장에서는 조립 과정은 몸풀기도 안 될 만큼 쉽지만, 그걸 개조하고 도색하면 그때부터 도전과제가 넘쳐날 겁니다. 말 그대로 백지장과 같아서 가능성이 무한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