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건강관리를 위해 자전거를 구매해서 운동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매일 하루에 한 번씩 16.2km를 오전 6시, 오후 2시, 오후 6시 중 여유 있는 시간대에 맞춰 운동을 나갔습니다.
주행시간은 1시간 정도 걸렸고 무산소와 유산소 운동을 번갈아가면서 운동을 했네요.
오랜 기간 동안 숨이 찰만큼의 운동을 안 하고 첫 장거리 자전거 운동이어서 체력 조절을 안 하고 안장통으로 힘들었었습니다.
(무산소 운동으로 최대한 자전거 페달을 힘줘서 밟고 지쳐서 쉬려고 자전거에서 내리니 운동하다가 토하는 이유를 직접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무심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주행하는 것이라 로드자전거에 무리가 가지않는 환경이었지만 강줄기 옆에 있는 도로이다보니 오후 2시와 오후 6시에는 날벌레들이 많아서 눈을 보호하는 안경이나 선글라스가 없으면 무산소로 빠르게 주행 시 눈에 날벌레가 들어와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날벌레들이 얼굴을 덮쳤을 때 순간 앞에 있던 사람이 모래를 뿌린 줄 알았습니다.)
만약 자전거 운동을 하신다면 해가 뜨는 아침에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벌레도 거의 없고 귀뚜라미의 우는소리들이
운동할 때 듣기 좋아요.
점점 자전거를 탈수록 자전거에 블랙박스를 달아야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집에서 자전거 도로까지 이동할 때 보행자와 차량과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적지 않았고 자전거 도로에 도착을 하면
도보와 자전거도로를 구분을 안 하고 다니는 사람과 역주행을 하는 사람들 핸들을 잡지 않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때문에 제가 조심을 해도 사고가 날 위험요소가 많았네요.
만약 된다면 체력을 늘리고 경험을 쌓아서 국토종주도 해볼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네요.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 모두 안전한 자전거 생활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매번 어느정도의 페이스인지, 구간기록 경쟁도 되고... 좋더군요.
그리고 고글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날벌레는 물론이고, 노면에서 튀는 모래 같은 것도 막아주며 자외선 차단도 해주니까요.
무엇보단, 바람에 의한 안구건조를 막아준다는 것부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