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이선을 독학해보고 있습니다.
이거저거 시험삼아 (쓸모 없는 것들을) 만들다 보니까 각 플랫폼에 개인 네트워크를 하드코딩 후 상태를 간단하게 볼 수 있는 UI를 만들어보고 싶은데, 문제는 제가 UI 관련해서 코딩을 해본 전적이 없다는 거죠.
그래서 뭔가 없을까 해서 뒤적뒤적거리다가 C#하고 파이선이 보이더라구요.
둘 다 배울 수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파이선이 끌려서 파이선을 한번 해보고 있습니다. Django까지 배우려구요.
근데, 잘 안됩니다.
역시 인생은 날로먹기 힘든가 봅니다.
2. 살이 쪘습니다.
그럴만도 한게, 밥먹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작업만 하고 있으니 살이 안찌는게 이상하죠.
그렇다고 밥먹었다고 막 돌아다닐수도 없고 참...
헬스 다닌다고 열심히 다녔는데 결국엔 이거저거 하느라 (사실 귀찮아서가 60%) 안가게 되더라구요.
3. 사촌동생이 수능이 끝나서 대학 입학선물로 패드를 샀습니다.
저번에 CEN님이 올리신 패드를 사서 선물로 줄려고 하는데 아직 논술이 남았고 요번에 불수능이라서 좀 고민이라네요.
얘가 수리는 수학귀신급인데 언어력이 부족해서 언어랑 외국어가 미흡한게 아킬레스건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패드를 인질로 잡고 열심히 하라고 했습니다.
4. 모니터를 샀습니다.
42인치 짜리입니다. 오락실에서 살다 온 놈이죠. 13만원에 업어가라길래 업어왔습니다.
오락실에서 모니터를 교체하고 남은 놈을 누가 싸게 업어왔는데, 스탠드가 없고 너무 커서 쓸 수 없다고 하네요.
약간 눈에 거슬리는 픽셀이 있긴 한데, 아무렴 어떱니까? 13만원에 42인치인데!
그래서 목공 F랭크 주제에 목공 작업 좀 해서 요로코롬 만들어봤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잔상이 좀 있는거 빼고. 그래도 아무렴 어떱니까? 13만원에 42인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