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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06.26 13:50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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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43 댓글 14

image.png

 

 

이 글의 후기입니다.

 

부모님과는 어머니 출근하실때, 아버지 퇴근하실때 이야기를 마쳤어요.

 

어머니께서는

 

1. 회사가 눈에 차지 않는다.

2. 너를 왜 '그 연봉'을 주고 고용하느냐. 사기 아니냐.
   뭐하는 회산지 엄마가 알아봐야겠다. 회사 주소랑 상사 이름 다 적어서 보내.

3. 계약서 엄마랑 같이 써야지 왜 니가 혼자 가서 쓰느냐 

   계약서 사본 받아와서 꼭 엄마에게 보여줘라.

   1년 이내 이직금지 같은 조항 있으면 어쩌려고 그러냐. 그거 다 너 족쇄로 묶는 거다.(실제로 이런 조항이 있나요...?)

4. 출근복은 있느냐, 그 꼴로 가서 뭔 창피를 당하려고 그러냐. 가서 사라. (카드 획득)

5. 그래도 일하면서 꼭 공기업 시험은 봐야한다. 그게 다 경험이다. 

6. 솔직히 말해서 축하는 못해주겠다. 

 

아버지께서는

1. 잘 됐네 다녀 ㅇㅅㅇ-3 아빤 자러 간다

 

이정도 대화였습니다.

기글분들께서 조언을 잘 해주셔서 시뮬레이션 돌려보고 조곤조곤 말씀드렸어요.

계약서 말씀하신건 영 아니다 싶지만 ㅎㅎㅎ

어머니는 공기업이 못내 아쉬우셔서 ㅎ...

 

조언 감사합니다.

고민 글은 댓글만 제가 잘 갈무리하고 펑했어요. 도움 감사드려요 >ㅅ<//

 

image.png

 

 

 

 



  • profile
    야메떼 2019.06.26 13:56
    1년이내 동종직종이직금지 조항이 있는 기업이 있긴 있습니다.
    그건 저기 반도체나 석유화학쪽 업종들이 기술유출때문에 그런식으로 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것도 생산직은 해당안되고 연구소쪽이나 기밀 문서를 다루는 부서나 그렇지
    일반부서는 딱히 그런 독소조항을 거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건 연봉계약서에 붙는게 아니라 따로 정보보안 각서와 함께 동종직장 이직금지 각서를 따로 또 쓰거든요.
    딱히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
    얄딘 2019.06.26 13:58
    그쯤이면 얼추 마무리된 듯 싶네요~

    자주 들으셨겠지만 힘내시구 쭉 버티다보면 어머님도 조금씩 누그러질 거에요.

    1년이내 이직금지 사항은 윗분 말씀대로 동종업계...특히 전기 전자쪽이 그렇고, 나머지는 해당 사항 없을 거에요. 저야... 계약서 쓸 땐 없었는데 퇴직서에 저 내용이 큼직하게 적혀 있더라구요.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06.26 14:33
    어머님께서 매우 강경하시네요 ㅎㅎ 그래도 회사는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해야 좋지 않을까요... 카드 획득하셨으니 옷 좋은거 사시고 회사 잘 다니세용 ㅎㅎㅎ
  • profile
    LeonHeadt      다음 생엔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다. 2019.06.26 14:43
    제가 다니는 회사의 경우엔 퇴사 할 때 동종직종이직금지 조건을 3년 겁니다. 아무래도 분야가 비밀스러운 게 많아서 그렇긴 한데, 사실 이렇게 써놔도 회사에서 경력으로 뽑는 경우엔 약간의 꼼수를 부려 우회로 입사시켜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야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가 생각한 것 보다 어머님이 많이 챙겨주시는 것 같네요. 다만 이제 사회생인 만큼 앞으로도 일일히 어머님이 도와드릴 수 없다는 걸 알려드려야 합니다.

    사족이지만 다른 공기업은 잘 모르겠는데 적어도 이 쪽 계열 공기업인 '그 회사' 사람들을 볼 때 안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깡촌 근무에 보수적인 조직에서 개고생하는 걸 보니 차라리 페이가 적더라도 지금 회사가 더 좋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 ?
    진외자 2019.06.26 14:51
    회사 주소랑 상사 이름은 주지 마시고...

    인터넷에서 희자되었던 이야기라 몌무님도 아시겠지만 회사에 엄마가 간섭이라니 상상만 해도...ㅠㅠ


    나머지는 뭐 어머니로써 충분히 하실 수 있는 걱정인 것 같네요.

    자식 사회에 처음 내 놓는 어머니 마음이 오죽 하시겠어요.

    원래 어머님들은 적응을 매우 잘 하시니 금방 좋아지실 거예요.
  • profile
    title: 저사양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9.06.26 14:59
    그래도 잘 끝난편인것 같아 다행이네요
  • profile
    캐츄미      5700g, 5800x, 5950x 2019.06.26 15:37
    실제로 어머니가 회사로 오시는 경우가 있긴 하더군요
    절대 못오시게 막으셔야 됩니다 ㅎㅎ
  • ?
    새벽안개냄새      Ryzen 5800X, RX6800XT, S21 Ultra, Galaxy Tab S7 2019.06.26 15:45
    네 저도 이건 무슨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 ?
    포인트 팡팡! 2019.06.26 15:45
    새벽안개냄새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19.06.26 17:39
    3. 부모님 동반으로 계약서 쓰는 사람은 매우 적고 그런경우, 저는 일주일만에 그만두는걸 봤기때문에(당시 퇴사 사유 : 부모님이 회사 들어간 날부터 야근-실제로 꼰대 과장이 일부러 공부시킨다고 야근시킴-시킨다고 그만두랬어요) 그런지 몰라도, 회사서도 안달가워 할겁니다.

    1년내 동종업계 이직 금지 조항은 있는 분야가 따로 있긴 합니다만 정말 민감하게 그거 가지고 칼같이 요구하는 업계는 매우 적습니다.
    애초에 기술유출이나, 영업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입니다.

    5. 그게 쉬우면 다들 일하면서 공무원 준비 할겁니다. 그게 되는 직장은 대부분 급여가 매우 낮거나, 공무원이 안부러울 정도로 회사가 복지가 좋을겁니다.
  • profile
    雨日      뚯뚜루~ 2019.06.26 18:23
    9급 공무원으로 일하다 그만두고 딴일 알아본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었을때 “저사람 배가 불렀구만” 이렇게 생각 했지만 나중에 비슷한 느낌으로 내가 이거 하려고 (학벌, 자격증, 경력 등) 고생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이런 느낌이 들었을때 자신의 속 마음과 대면하게 되더군요.

    살다보니 사회에서는 자신의 소속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일종의 계급으로 분류가 되버립니다. (웃기지만요) 중소기업 다닐때는 선자리가 뜸 했는데 외국계로 옮기니 여기저기서 보자고 귀찮게 하더군요.

    시간이 지나고 나서 언젠가 지금을 되돌아 볼때 후회가 남지 않는 선택을 하는것이 중요하다 봅니다.
  • ?
    포인트 팡팡! 2019.06.26 18:23
    雨日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6.26 20:25
    님의 키보드로 나온 요약된 정보지만, 그것만 봐도 어머님의 심정을 마치 궁예처럼 미륵관심법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쁘면서도 아쉬움이 교차하시는 모양이십니다. 그러니 난 마음에 안 든다 하시면서도 옷 사라고 카드를 주시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제는 사회에 잘 녹아들어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 주시면 아쉬움이 사라지실 겁니다. 첫 월급을 받으시면 깔끔한 봉투에 10만원(기왕이면 녹색 깨끗한 것 10장)을 넣어서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자기 자식이 일해서 감사 인사를 하면 감동을 하시기 마련입니다.
  • profile
    소스케 2019.06.27 13:27
    동종업계 1년이내 이직 금지가 붙는경우가 있는데,
    고객사로도 1년이내 이직 금지가 붙는경우가 있더군요.
    하청받는 회사입장에서 일 잘하는 저렴이 직원을 고객사에 뺏기긴 싫어서인지 서약서를 받는경우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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