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 전자담배를 잠깐 사용해보고 나서 몇년만에 다시 전자담배를 사용해보네요.
툭하면 타버리는 코일 갈아주고, 액상넣기전에 청소하고, 크기도 4색볼펜만한 예전과 비교하면 정말
편해진것 같습니다. 구매 전에는 작은 크기랑 너무나 약해보이는 팟의 구조탓에 걱정을 좀 했었는데 지금은 매우
만족중입니다.
일단 장점부터 정리해보자면
1. 작고 가벼운 크기덕분에 휴대가 편합니다.
2. 귀찮게 다른거 신경쓸 필요없이 팟만 빼서 새로 꼽아주면 되니 사용이 편합니다.
3. 생각보다 맛(?)이랑 향이 괜찮아서 기존 담배가 생각이 안 날 정도입니다. 원래 하루에 연초 대여섯개는 소비했는데
지금은 밥먹고 하나정도는 차에있던거 찾거나 아니면 아예 안하는 날이 많네요.
다만 이에 비하면 단점도 있는데
1. 어디서 타격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던데 말 그대로 흡입할때 은은한 느낌이라 그런지 기존 연초처럼 강한느낌이 없네요.
이건 국내에 수입되면서 니코틴 함량이 1%미만이 되어버려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2. 아직 저는 겪어보진 못했지만 내부액상이 새는 경우가 가끔 있다더라구요. 입구가 땅을 향하게 하면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합니다.
3. 충전이 조금 불편합니다. 어댑터에 자석으로 붙어서 충전하는 방식인데 이 어댑터가 usb-a 포트에 직접 꼽아서 사용하는거라 약간 귀찮은 정도네요. 보조배터리를 사용하신다면 오히려 더 편할수도 있는부분 같습니다.
쥴이랑 아이코스를 기사 등등에서 자주 비교하던데 애초에 방식자체가 다릅니다. 게다가 전 아이코스 특유의 찐내를 싫어해서요...
몬스터팟이라고 국내에서 따로 판매중인 호환팟이 있다던데 그것도 구매해보고 이번에 미국가서 현지에서 판매중인 원
조(?) 팟도 사용해보면서 점점 연초랑은 멀어져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