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말고....
어제는 강의 출석하러 나가러던 찰나에 탄산음료 캔이 불의의 사고로 폭발해서 분수마냥 음료수를 뿌리며 가방에 골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즐거운 월급날에 즐거운 지름의 시간을 가지는 와중에 예상치 못한 지름신 2중 빙의에 월급날에 지갑과 카드가 폭☆8하는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사건은 오늘 오후....
그간 1달간 일한 알바비를 정산받고 받아다가 꿈에 그리던 Parrot 사의 ANAFI 익스텐더 팩을 지르기로 마음먹었죠.
마침 할인도 하겠다.... 1차 알바비 월급날이다.... 남은 기간동안 버틸 방법도 있다...! 라는 3중 버프 덕에 큰맘먹고 가즈아아아아아아!!!
그렇게 알바비를 정산받아 전액을 네이버 포인트로 환급해다가 체크카드 신용한도 전액을 얹어서 화끈하게 질러버렸습니다...!
당시 계산으로 수중에는 하이브리드 카드 2장에 비상금 카드 신용한도 1장은 이번 촬영 드론 결제 이후 한도 임박으로 버리는 카드라 치고 나머지 생활용 하이브리드 카드로 1장은 10만원 한도 사용입니다.
상세 계획은 카드 1장을 버리고 남은 비상금 카드와 수중에 2만원으로 집에 돌아갈 버스비하고 집에서 주말마다 알바를 한 돈으로 1달을 버틴다...! 라는 계획이였습니다.
그리고 2차로 나오는 월말의 1달 알바비를 가지고 결제일 전에 신용한도 사용을 모두 선결제로 깔끔하게 처리한다...! 라는 플랜을 세웠고 정말 순조롭게 잘 흘러간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이번달 2주일간 반다이몰 예약코너를 계속 주시했지만 튀어나오지 않은... 클G 재판만 있기에 설마 이번달 예약으로 튀어나오겠어? 라고 예상하던 RG 사자비 스페셜 코팅이 오늘 클G 예약에 강림해버렸군요...?
이전달에 엑시아 리페어 III를 보고 설마 벌써 매진이겠어? 하고 밍기적 하다 3일만에 물량 소진 크리로 놓친 경험이 있기에 이어서 RG 사자비라는 기체 자체가 RG계의 명품으로 꼽히기에 당연 고관절 상승각 고자 엑시아 소체의 리패어보다야 인기가 좋을꺼고 당연히 사자비의 명성 덕에 더 인기가 높겠죠.... 그러한 고로 나온 당일에 쇼부를 봐야 한다라는 일념으로....
지름신 : (지름신의 단도를 꺼내들며)화아...
지갑&카드 : "아아... 이러면 완전히 나가리인데....?"
(푸웈-! 탕!)
하면서 결국 비상금 한도를 땡겨쓰고 만 것입니다...
생활에 크게 지장은 없지만 다음 달 부담이 꽤나 크군요.... 생각 없이 카드를 쓰는게 아니기에 60만원의 한도를 다 쓴다 하더라도 모두 월급으로결제하고도 남지만.... 운 없으면 군대에서 상4 이후 겪은 카드로 월급을 미리 땡겨쓰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지도.....
뭐... 이런 상황에서도 살아날 방법은 있습니다. 익스텐더 팩에 동봉된 미사용 드론 베터리 1개를 팔면 10만원이 생기니 이거로 선결제를 하는거죠....
어짜피 2개 가지고도 충분한 비행시간 나오고 취미 영상 찍을 시간도 나오는 관계로 일단 있으면 좋지만 필수까지는 아닌 계륵 여분 드론 베터리를 팔아서....
흨흨.... 어짜피 익스텐더 팩은 드론 및 컨트롤러 베터리 전용가방을 얻기 위한거니까.... 덤으로 딸려오는 베터리 따위... 으으......
당신의 드론 베터리 RG 사자비 스페셜 코팅으로 대체되었다. 불만 있습니까? 휴먼?
정말 타이밍이라는건 지지리 운 없을때 딱 맞고 필요한 순간에만 안맞는군요... 진심.....
그냥 RG 사자비 스페셜 코팅을 포기하면 되잖아 멍충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