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말 그대로 티 없는 미소.
결혼 후.
자기는 왕비가 되어 보겠다고 왕자와 결혼했는데, 그 왕자는 바람피고 술처먹고 막말하고 다니지, 두 딸은 공부도 못하고 사고 쳤지, 아들이 유일한 희망인데 아들도 청각장애와 발달장애가 의심되지, 권력다툼을 위해 잔뜩 무시하고 공격했던 시아주버니와 손윗동서는 이제 왕이 됬지...
집안도 개판에 적은 강하고 자기 혼자서 왕위쟁탈전을 하드케리 하면서 살아가는데, 그렇다고 힘들다고 하소연하거나 찡그릴 수도 없어 억지로 참고 또 참고 웃어야 합니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키코 비, 후미히토의 아내입니다. 이런 생지옥에서 제정신을 지킨 게 용한데, 대신 그 스트레스를 시종과 고용인에게 갑질하면서 푼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