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취미.. 는 아니고요. (전혀 할 시간이 안 나다보니.)
학교 동아리 중 일부로 드론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시마 드론을 샀습니다.
공학용 계산기 살 돈도 없는데 여기에 쓸 돈은 더 없어서, 구형 X5를 2만 얼마에 사왔습니다.
(카메라 / 헤드리스 없습니다)
평소 시뮬레이션을 좀 해와서 매뉴얼 드론인데도 불구하고 익숙해 지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송수신 거리와 컨트롤러에서 나는 소리가 약간 아쉬웠습니다.
할수 없죠. 중국산 기계니까 회로야 간단할 테고 까는 것도 어렵지 않을 테니 직접 개조하는 겁니다.
분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케이스 나사 6개 풀고 회로기판 나사 8개 풀면 끝.
저렴한 기계이다 보니 단면 회로이고, 적은 수의 칩이 모든 역할을 담당해 주고 있었습니다.
중국산 회로기판 특유의 향기가 아주 진하게 났습니다.
칩 정보는 귀찮아서 생략.
우선 소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능동형 부저를 제거하고 빨간색 고출력 LED로 교체하였습니다.
안테나는,와이파이 안테나를 활용하는 방법이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고 있으나...
집에 남는 공유기가 없으므로, 단심선을 꼬아서 납땜하여 붙였습니다.
시마 순정 안테나는 길이가 3cm.
정상작동 확인.
석세스.
근데 가만 생각해 보니,
굳이 컨트롤러의 상태를 소리 피드백으로 전해주는 이유가 다 있더라고요.
주행 중에는 컨트롤러를 보지 않기 때문에,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컨트롤러에 대한 정보를 소리의 형태로 전해주는 건데,
뭐 상관없습니다 저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