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팅한다고 새벽까지 아버지 농장에 있었네요..
타오바오산 달팽이 NAS를 구입한지 대충 1년이 되어갑니다. 집 구석에 방치되어 있으면서 사용하지를 않았는데 이번에 제대로 써보려고 한달동안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다가 헤놀로지로 정착한 느낀점을 써보려고 합니다.
1. j1900은 저에게는 되게 애매한 성능입니다. 4코어 TDP 10W라 NAS의 주된 기능인 파일 공유만 한다면 차고도 넘칠 스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NAS + 게임서버 + 우분투 공부를 j1900로 하려니 답이 안나옵니다. 잠깐 게임 서버로 굴렸던 노트북의 스펙이 i3-3217U였는데도 서버가 많이 아팠(..)던 기억이 났었죠. 그래서 자료 공유용으로만 사용하려고 세팅해둔 상태입니다. 지인들끼리 자료 공유하는 용도로해서요. 하스웰 시스템을 하나 구입을 했는데 얘도 지금 세팅해야하는데 또 게임 서버로만 쓰기에는 아깝고..
2. 도메인은 굳이 살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Duck DNS, NO-IP 등 무료 DDNS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거면 NAS에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도메인을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싶어서 아마존에서 구매 했습니다. 1년에 1.5만 정도라서 그렇게 부담되는 정도는 아니네요. 현재 CloudFlare에 연동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3. 구글에서 검색해도 안나오는 정보가 있습니다. 이건 제 검색 키워드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영어 / 한글 다 검색해도 안나오는 경우가 가끔 있더라구요. 이게 제일 심했던게 DSM에서는 UPNP의 기능을 사용해서 포트정보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KT 공유기에는 UPNP 기능이 있는데 DSM에서 공유기 정보를 인식을 못해서 수동으로 잡아줘야합니다. 근데 그 정보가 구글에 아무리 검색해봐도 없어요! 그래서 기기 목록에서 BT:homehub로 해보니깐 어찌저찌 인식이 되었습니다. KT 기가 공유기에 관련한 내용은 따로 글 써봐야겠네요.
4. 3번이랑 이어지는건데 검색을 해도 100% 나와 같은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정보 공유를 위해서라도 뭔가 글을 써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고생해서 알아낸걸 나만 알고있다가 까먹어버려서 다음에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방법을 찾으려고 또 고생해야할 수도 있는거죠. 백업과 비슷한 느낌이라 기글 보다는 개인 블로그에 쓸 생각입니다.
글이 좀 중구난방이라 제 느낌이 제대로 전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타오바오 NAS를 사용하긴 하지만 전에 아버지 농장에서 주운 샌디로 넘어가야겠습니다. MATX 케이스 괜찮은게 있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