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벚꽃나무 밑에 계신 분들도 안녕하시죠?
그 키보드가 아니라 이 키보드입니다.
악보 없이 음악을 코드로 만드려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군요.
대체 펌웨어를 몇 번을 컴파일한건지는 알 수도 없습니다.
요즘 키보드에는 피에조 스피커가 달려 있어 이런 짓도 가능합니다.
실시간 연주도 가능하지만, 연주자의 기량이 실황 공연에는 적합치 못한 관계로.
퇴근 후에 오늘은 이걸 해 볼까 싶어서... 작업에 들어갔더니 벌써 자정이 넘었네요.
원래는 첫 두 소절만 했다가, 왠지 똥 싸다 말고 나온 기분이라...
인간의 존엄성을 홀랑 내다버린 느낌이지만, 그래도 바흐 아저씨... 아니 송해 아저씨도 기뻐해 주실 것 같네요.
검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