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처음으로 주문한 택배가 오배송 났네요.
주말에 주문한 견과류가 이번주에 배송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택배기사님으로부터 문 앞에 두고 깄다고 문자가 왔었습니다. 그리고 문자온지 약 1시간 뒤에 문 앞을 보는데 없는겁니다. "???"하면서 문자를 남겼더니 전화가 오더군요.
기사님이 택배가 없는게 맞냐고 묻길래 확실하게 없는 것을 전화왔을때문 열고 재차 확인하고 없다고 말하면서 오배송 아니냐고 물었더니, 그런건 아닌거 같다고 기달려달라며 끊으시더군요. 그리고 다시 전화와서 약간 머쓱한 말투로 옆 동으로 배송했다고 하면서 괜찮다면 내일 찾아다 줘도 되냐고 하시길래 찾아다 주시면 괜찮다고 안 급하다고 말씀드렸죠.
(주문한 유통기한 4월 초까지인 견과류라 여유가 나름(?) 있어서요.)
그리고 오늘 다시 연락이 왔는데 업무중이라 수신거부 메시지 보냈더니 문자로 오배송된 집과 연락은 되었는데 이미 일부를 뜯어서 드셨다고... 일단 그 오배송된 집에서 먹은 부분에 대해서 변상해주시겠다면서 명함을 남기셨다네요.
아직 일이 안 끝나서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는데 이게 참 애매한게 먹는거고 일부를 뜯었다니보니 이를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지와 평소가격이 아니고 인터넷몰에서 할인 뜬걸 산거다보니 가격적 면도 어찌해야할지가 애매하네요.
이전엔 안그랬던거 같던데 요즘 기사님이 오배송을 자주하는 느낌이 듭니다. 저번에 같은 날도 아니고 다른날에 3번이나 남의 집 물건이 오고 심지어 다름 동네껄 두고 가시기도 하고요. 3일전엔 옆집껄 제 집앞에 쌓아두고 가시더군요. 힘드신건 알겠지만 오배송이 많아지는게 참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