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드디어 교육이 끝나고 돌아왔습니다.
문제는 택배가 말 그대로 "산"만큼 쌓였을거란 말이죠.
제가 뭘 샀는지도 잘 기억이 안났지만, 그런 어쭙잖은 기억력으로도 택배를 모두 옮기려면 택배보관소를 적어도 6번은 들락날락 해야될건 자명한 일이었습니다.
거기다가 교육기간(이라하고 7주간 루팡)을 갔다온 기념으로 돌릴 과자에 트렁크까지.
처음엔 걍 몸으로 때우려다가, 좋은 생각이 났습니다.
쏘카죠.
주변에는 없었지만 있긴 있더군요. 사실 쏘카가 된다는거부터 신기했습니다.
거기다가 마침 아반떼AD가 있더군요. 그정도의 차를 마침 살 예정이었으니, 시승겸(...)
코나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suv는 안땡기거든요. 근데 또 해치잭은 좋아한단 말이죠. i30...
뭐 예상대로 깡통옵션에 관리상태도 그냥저냥.
장롱면허라 솔직히 걱정이었는데, 유로트럭은 큰 도움이 됬습니다. 게임에 시뮬레이터가 붙을만 합니다.
쏘카를 생각해낸건 올해들어 가장 머리가 잘 돌아간 생각이었던거 같군요.
심지어 저게 전부가 아닙니다!
기글에서 구매한 일본 가이드북(구매한지 한달은 넘은듯), 큐냅 3베이 나스.
그리고 아는 사람에게 구매한 크라켄x62, 흰색 맥스파인터 케이블,
아마존 직배 넨도 두개, 미니 그라인더, 마소 블루투스 마우스까지.
그러고보니 사진은 없는데, 아미아미에서 온 세이버 릴리 피규어랑 성 단델리온의 카나데 커버도 왔습니다.
사진게에 올릴까 생각중인데, 배게 커번 걍 보관용으로 샀는데도 막상 보니까 항마력이 부족하네요. 으에엑....
아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이넘들은 둘곳도 없어서 그냥 침대에 뒀습니다.
심지어 DELL 바이저가 더 커요!!! 헤드셋이랑 컨트롤러만 있는데!
그리고 보여주지 못할 만한 택배도 두개...
어... 깨끗히 정리해서 버렸습니다.
어쨋든, 쏘카 4시간 빌렸는데 짐만 옮기고 4시간 꽉꽉 채워서 운전하고 반납했습니다.
간편하고 가격도 나름 괜찮고. 쿠폰이 있어서 시간당 만원도 안냈네요. 보험포함인데 말이죠.
(그리고 rx100m3와 레이싱휠 스텐드가 배송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