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가 아니라 자주지만) 짜잘하게 지름을 하는 경우가 많이 생겨버렸어요. 이러면 안되는데... 존버는 타이밍이니까요?
어쨋든,
아는 사람들 아실겁니다. 포낙 pfe132입니다.
포낙은 보청기회사인데, 그 기술력으로 이어폰을 만든 전적이 있습니다.
플랫하고 좋은 착용감으로 평가가 매우 좋았는데 , 문제는... 단종된지 어느덧 4년차에 들어슨겁니다.
국내물량은 단종과 동시에 쓸려간지 오래고, 이어폰솔루션에서 있던 재고도 2년전부터 전부 소진.
이베이와 각종 중고사이트를 뒤져도 더이상 매물이 나오지 않게됬습니다. 희안하게 중고나라에는 아직까지 좀 올라오는편.
중고가도 정가의 대략 30퍼정도 올라갔는데, 요즘들어 하향세입니다. 되팔이들이 드디어 지친걸까요?
포낙 이어폰에서 가격에 크게 영향력을 받는 부분은 세가지입니다. 1. 본체, 2. 회색 필터, 3. 이어가이드
회색필터는 포낙의 존재이유로, 저걸 달아야만 플랫한 소리가 나옵니다. 추가로 녹색, 검은색도 있는데, 각각 저음강화, V자라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기억상 이게 4세트에 25달런가 했는데, 지금은 1쌍에 2~3만원에 파는 괴랄한 놈입니다.
이어가이드도 중고가가 상승하여 쌍당 2만원정도. 참고로 블랙은 신형, 클리어색은 구형인데, 클리어는 아직 포낙코리아 공홈에서 팝니다.
그래서 정가가 얼마나고요? 3쌍에 1.2만원입니다(...)
추가로 봐야할건 본체의 사용감, 이어팁의 유무 정도.
포낙 이어팁도 좋기로 유명합니다만, 문제는 너무 잘빠집니다. 예전에 자운드에서 검은색 포낙 이어팁을 한때 판적이 있었습니다.
기글에서도 댓글로 알려준적이 있는데, https://gigglehd.com/gg/lifetech/836214 벌써 2년전이군요?
참고로 저때 산 3쌍 모두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이젠 정말 폼팁뿐이야... 물론 이어폰 자체 구성품에 있는 이어팁은 아직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 5쌍의 여유가 있군요.
어쨋든, 위의 사진의 물건을 10만원에 받았습니다. 단돈10만원! 판매자는 분명 시세따위 알아보지 않았을겁니다. 단종전에 가격대가 저정도였거든요.
그리고 어제....
중고나라에 하나 더 올라왔습니다. 9만원! 이사람들 왜이러지...? 얘는 심지어 풀밗셋입니다.
어쩃든, 의도치 않은 매점매석중입니다...
왼쪽이 pfe012 두개(회색필터 씌우면 똑같아짐) 여기에 추가로 구매한 132가 하나 더에, 친구에게 받기로 한 인플라이트 에디션까지 합하면, 총 5개가 있군요.
회색필터는 추정치 8쌍~7쌍, 이어가이드 3쌍, 이어팁 약6쌍정도의 재고를 얻게되었습니다. 오-예~
이정도면 10년이상은 쓰겠죠. 이어팁 재고가 좀 신경쓰입니다. 이게 이어폰보다 구하기가 힘들어요 ㅠㅜ...
그리고 카메라.
소니 a6000은 팔아버렸습니다. 카메라를 장식장에 두고 폰으로 찍는 자신을 발견해버렸거든요.
(그러고 자꾸 카메라를 검색해보는 자신도 발견.)
그래서 찾은게 루미아 1020. 마침 어제 드디어 4달만에 매물이 올라왔습니다. 사실 매물 안올라왔음 안샀는데...
감성에 당해버렸습니다. 엄마 저 노란색좀봐! (가까이 하지마렴)
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풀박이고요. 문제는 카메라 그립이 없네요?
1020하면 당연히 카메라 그립셋이죠! 엄마 저거 봐봐! 카메라야! (쳐다보지마렴)
경매시작
치열한 접점끝에 10초전 배쨰라식 오토비드 60달러 넣고 승-리. djy가 접니다.
운좋게도 노란색 세트가 완성됬습니다. 음머어어~~~
*덤
저번에 올린 글 https://gigglehd.com/gg/index.php?_filter=search&mid=bbs&search_keyword=%EC%8B%9C%EA%B3%84&search_target=title_content&page=2&document_srl=4330015 에서 이어집니다.
사실 이미 샀습니다 ㅎㅎ
주말이 껴서 다음주 금요일에나 오겠군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