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tn.co.kr/_ln/0104_201902141740064435
NASA의 화성 탐사로봇인 오퍼튜니티가 방금 전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예상 수명인 90솔(화성의 1일. 약 24시간 37분 23초)를 훌쩍 뛰어넘은 5111솔을 활동하다가
작년 6월 강력한 모래폭풍으로 교신이 두절되었고,
NASA에선 회복을 기다렸지만 더는 가망이 없다고 보고 임무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같이 파견되었던 스피릿 또한 2210솔을 활동하고 1월에 이동 불능이 되었고,
정지상태에서 태양전지판이 쌓인 모래로 먹통이 되어 2010년 3월 22일 통신이 두절되었었죠.
ps. 통신 두절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배터리가 없어요, 바깥이 점점 어두워져요(My battery is low, and it's getting dark)"
였다는군요.
ps2. 2004.01.25는 오퍼튜니티의 활동 개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