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무서워졌다는 점...
저는 어차피 그 여자가 정상인이라도 버릴 생각이긴 했습니다.
저는 여자를 연애를 목적으로 만나는거 뿐이고 그 사람은 그냥 여자라는게 누군지
또 남을 어떻게 대할지 이런 사람도 있구나
그냥 그런 궁금증으로 그냥 만난거였구요.
그래도 막상 보니까 정신 놓으면 납득 당할 뻔했습니다.
아직 그 여자가 종교적으로 접근한건지 아닌지는 모르는거지만
세상에 누가 길가다가 만난 사람이랑 그럴까 싶기도 해요
가족이라도 등처먹는 일 많은 마당에.... 그럴 이유는 없죠
제가 의심을 한거라면 그 여자한테 미안하지만...
이미 사이비의 특징 키워드가 나온 마당에 부정은 할수없었습니다.
그것도 기를 그냥 기라고 안적고 한자로 氣
운을 運 이라고 정확히 한자로 표현까지 해가면서 쓰고 설명한 여자한테는요
기글 분들도 혹시 모르지만... 부산에서
가방 자체는 사진에 보이는거 처럼 상태가 엄청 좋아보이지는 않았고 앞에 메탈로 된 걸쇠 돌리는 부분에
걸쇠 돌린 자국만큼 스크래치가 나있고 모서리 부분에는 빳빳하지 않고 밑으로 조금 쳐진 상태였습니다.
아무튼 이 가방에
이 롱패딩 검은 색상 옷(팔부분에 게스 마크가 있고 목, 가슴쪽에 지퍼 있는 부분에 글자)
조금만 가까이서 보면 목 근처 부분에는 화장품인지 때인지 좀 타서 검은색이라도 눈에 띌 정도로
옷이 깨끗하지는 않구요...
키는 160~155 정도로 작은 편에
자기 말로는 20대 후반이라고 했습니다.
처음 봤을때 당시 그 여자랑 같이 있었던 다른 여자는 약간 공효진 닮은 얼굴상에
옷은 바지는 갈색 통넓은 골덴바지에 겨자색 니트
패딩은 브랜드는 k2(옷에 대놓고 적혀있었습니다.),
색상은 아이보리 치고는 많이 누리끼리하고 어두울때 봐도 옷에 때탄게 느껴질정도로 조금 오래된 옷에
가방은 빨간색 백팩 매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 그 여자는 위에 저 패딩, 가방에 노랑, 겨자색 목 안덮는 니트에 흰색 스니커즈 신고 있었습니다.
이어링은 안보였고 목걸이는 목에 작은 레터링이 있는 누런 금인척하는 목걸이를 하고 있었구요
인상 자체는 너무 평범해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나이는 있어서 얼굴이 영 부드럽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조금 마름 벗어난 통통 체격에요
자기가 소개한 이름은 성이 곽 씨였네요
혹시 저런 옷입은 여자가 온다면 피하세요.
아무튼 저도 경험으로 가본거지만 되게 아직도 멍하고 꿈같다? 뭔가 없었던 일이나 허무한거 처럼
마음이 그렇네요.
빨리 연애를 하던가 해야겠습니다.
이미 그 여자랑 대화한 내용 중에 거의 60%쯤? 되는 두시간 분량 녹음본은 클라우드 여러곳에 저장 백업했고
만약에 다음에 저를 따라올거 대비해서 학교 기숙사에는 저 찾는 사람있으면 모른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하고 다른 길로 다니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