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독일 지인이랑 영어로 대화하고 있습니다.
별 내용은 아니고 내가 살다살다 독일인이랑 실시간으로 대화하는건 처음이다라던가
세계 정세 얘기라던가 요즘 재미있는 게임이라던가 그런 얘기들요.
근데 제가 하는 영어나 일어는 문법이 개판입니다.
일단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으로만 겨우 하네요.
하지만 역시 이런 시대가 올 거라곤 예전엔 생각하지 못했죠.
덕분에 더욱 영어를 공부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번에 프랑스인과 대화할 때도 영어를 써야 했고
그 전엔 브라질 사람하고도 영어로 했었으니까요.
불행중 다행히도(?) 아직 러시아어랑 영어를 섞어쓰는 사람은 본 적이 없군요.
분명 시청자들 중에 동유럽 사람이 꽤 되는데 매우 긴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