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에는 주차장에서 잠시 차에서 전화받고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옆차주인이 문열고 이것저것 하다가 차에 야무지게 문콕을 하시더군요.
내려서 확인해보니 뒷문이 움푹들어갔습니다...ㅡ.,ㅡ;;;
머 차에 진동이 올정도였으니 그럴만도 했습니다만 제가 차를 확인하고 있는데도 이분 그냥 자기할일 하더니 가시네요...
그냥 경찰불러서 확인하고 3시간동안 경찰서에 있었네요.
이사람 가관입니다.
처음에는 수사관이 전화통화중일때 인정안하는듯 하다가 블랙박스 증거있고 그런다고 하니 저랑 통화해보겠냐고 하니까 전화바꿔주덥니다.
가해자 : 제가 멀 어떡하면 됩니까?.
저 : 옆판이 찌그러졌으니 수리해야죠.
가해자 : 뭘 문에 찍힌정도로 차 문이 찌그러집니까. 그게 차가 그래가지고 쓰겠어요.
저 : 하......보험처리하시죠.
가해자 : 그러세요.
뚝
그냥 전화 끊어버리시네요.
수사관이 이런거는 직빵 당한사람이 수리다하고 청구하면 나중에 오리발 내밀사람이니 가해자 보험사로 처리해야됩니다. 라면서 다시 전화거시네요.
가해자 : 왜요?
수사관 : 보험사 조사관 불러서 여기 확인하시고 보험처리 해주셔야죠.
가해자 : 조사관 부르면 돈나가잖소. 수사관 당신이 돈내줄거요?
수사관 : (어이없어하면서) 조사관 나온다고 돈 안냅니다. 무료니까 불러서 확인하시고 그쪽 보험으로 처리하세요.
가해자 : 미;ㅓㅇ해ㅑㅗㅔㅂㅈ더기;ㅂㅈ더회;마넣
수사관 : 됬구요. 조사관 불러도 돈안나오고 본인이 직접 확인하기 어렵고 이런거 처리하라고 보험가입하시는거 아닙니까. 딴소리 하지마시고 보험접수하시고 조사관 와서 확인하라고 하세요.
딱 보니까 견적이 나오더군요.
잠시후 조사관 나와서 확인해보더니.
보험조사관 : 음 이거 제대로 찍혔네요. 이건 보험처리해야겠습니다. 그런데 이사람이 인정할려나 모르겠네.
전화해서 몇마디 실랑이 하더니 얼마안걸려서 보험처리하라고 하더군요.
일도 못하고 3시간남짓 땡볕에 진을 뺏더니 벌써 퇴근시간 다와가더군요. 미팅도 늦어져서 얼른 차몰고 가서 미팅하고 그러니 퇴근시간 다되서 고대로 또 몰고 집으로 갑니다.
땡볕에 좀 노출되고 긴장도 했다가 풀려서 그런지 운전중에 앞이 까맣게 되면서 쿵 하면서 정신이 들었습니다.
아.......K9을 뒤에서 추돌했네요....
다친데 없는지 얼른 내려서 확인하고 보험접수하고 문제있으면 보험사에 전부 말씀드리면 된다면서 접수번호 넘겨주고 그러면서 자리를 떳습니다.
이게 하루만에 줄줄이 터져버리니.......어후.....ㅠㅠ
거기에 좀 있으니 주말에는 에어컨이 고장.....
요즘 약한 장염은 낫지를 않고 계속 따라다니고......이번 여름은 너무너무 힘드네요.
오늘은 에어컨 수리도 오고 차도 맡기러 갔는데 아니다 다를까 차량은 판금때문에 입고처리되었네요.
결국 렌트를 했는데 렌트는 소나타 신형입니다.
요즘 현기차 많이 좋아졌네요.
옵션이 반 풀옵션이라 운전이 상당히 쾌적합니다.
등록되어있는 주차장에도 임시로 번호변경처리도 해야되서 하 귀찮아요.....=ㅅ=;
다른분들도 건강조심하시고 각종 안전에 조심조심하시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