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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07.19 23:30

중고 거래를 해오며 느낀 심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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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데레 https://gigglehd.com/gg/3215849
공도리
조회 수 1966 댓글 24

근래에 들어서 나름 생활이 풍족하여 잠깐 중고품 놀이를 쉬고 있었는데요...

 

앞으로 잠깐 곤궁해질 예정이라 다시 이것저것 팔아 넘기고 필요한거는 중고로 사고 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느낀게

 

거래할때는 촉이 중요한거같아요. 사실 이걸 촉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관심법이라 해야하나 싶은데

 

예를들어 xxx 혹시 팔렸나요?

 

라는 문자만 봐도 심드렁하달까요.

 

왜냐하면 산다는 말이 아니라 팔렸는지를 묻는거라 읽는 순간 기분이 별로거든요.

 

문자 길어지겠구나 하고 말이죠. 그리고 말이 주절주절 길어지면 마지막에는 가격을 딜 하거나 먼저 깎아서 팔도록 유도하는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구요.

 

간만에 평화나라에서 몇개 처분하고 다시금 느낀게 아직 촉 안죽었네 입니다 ㅎ

 

다들 이런 촉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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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4'
  • profile
    역률 2018.07.19 23:37
    중고나라최고회원입니다만.. 가급적 답장느린분은 거르는편인거같아요
  • profile
    데레데레      공도리 2018.07.20 00:05
    답장이 느리면 우선순위가 뚝 낮아지죠.
  • ?
    숲속라키 2018.07.19 23:46
    코베이에서 뭘 팔면 항상 아이디로 신상을 검색해봅니다.

    중고나라는 모르겠습니다.
  • profile
    데레데레      공도리 2018.07.20 00:04
    저는 반대로 구입할때 신상 검색을 하고 팔때는 그냥 팔곤 해요. 직거래라 괜찮겠거니 합니다..
  • profile
    빨간까마귀      저는 1주에 7일만 쉬고 싶습니다! 그게 딱 적당해 보여요! 2018.07.19 23:46
    중고는 팔기만 하고 사지 않는 주의라..
  • ?
    델몬트 2018.07.19 23:48
    촉은 잘 모르겠고 예전에 발송도 안 했는데 무턱대고 입금부터 때리는 사람이 있기에 '??뭐지? 상남자식 중고거래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주소지가 경찰서더군여;; ㄷㄷ 카톡보니 형사였던 것임 ㄷ
  • profile
    데레데레      공도리 2018.07.20 00:06
    사기쳐 볼테면 해봐라인가요.. 중고 거래에 최고인 직업이네요 ㄷㄷ
  • ?
    프레스핫 2018.07.19 23:51
    다른 얘기지만 올린지 3년 지난거 저 멘트로 샀던 기억이 나네요
  • profile
    데레데레      공도리 2018.07.20 00:06
    3년이면... 그글 찾는 정성도 대단해서 팔고싶을지도 몰라요 ㄷㄷ
  • profile
    천군낙원 2018.07.19 23:57
    제가 자주쓰는 말이네요. 물론 저 글 바로 다음 문장이 "안팔렸으면 살려고합니다" 이긴하지만요.
  • ?
    yamsengyi 2018.07.20 08:13
    저도 이렇게 보내다가 본문대로 말이 길어지는게 있어서 '있으면 삽니다 00에서 직거래 허쉴?' 까지 붙여버리네요.

    물론 팔렸습니다 ^^의 허탈함은 2배
    -.,-
  • profile
    네모난지구      내 집 마련의 그날까지 2018.07.20 00:03
    전 항상 구매를 위해 문자를 보낼때 저렇게 보내곤 합니다 특히 올라온지 몇일된 게시글은 판매자가 정보 최신화를 안해두는 경향이 있어서 확인차 보냅니다 그런데 딱히 선 네고를 요구하나 하진 않으니 사람마다 다른듯 합니다
  • profile
    그라나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2018.07.20 00:07
    일단 판매할땐 구매의사전에 질문부터 하는 사람은 거의 진상이 많더군요.
    구매의사부터 전한 후 상세질문을 하는사람이랑 확 달라요.
  • profile
    방송 2018.07.20 00:07
    생각해보면 주위의 지인분들이 제가 쓰던 물건을 적극적으로 잘만 사가는데 제가 고른 물건에 신뢰감을 느끼는 듯 여겨지네요.

    물건을 살때 즉흥적인것보다 가급적 방대한 자료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구입할뿐만 아니라 매뉴얼을 정독하며 스펙에 맞춰 깔끔하게 쓰는것을 평소에도 지인들이 자연스럽게 봐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물건을 직접 판적은 한번도 없었네요.
  • profile
    이루파 2018.07.20 00:08
    저는 예전에 한번 데인 이후로는 중고나라는 눈팅만 하네요.
    요즘엔 중고나라론이 인기(?)라더군요.
  • profile
    Recette      7460 2018.07.20 00:17
    전 올라온거 보고 입금부터 했던거 같아요
    팔진 않았지만
  • profile
    Zeroths      http://zerothsology.tistory.com 2018.07.20 00:18
    '구매글(링크) 보고 연락드려여' -> '제가 많이 보내서 그런데 혹시 뭐 파시나여'
    이패턴이 제일 기가 막히죠.
  • profile
    선라이즈 2018.07.20 15:24
    이거 당하면 화나죠
  • profile
    낄낄 2018.07.20 00:19
    문자가 길게, 여러번 오가면 그 거래는 대게 성사가 안될 뿐더러, 된 후에도 귀찮아집니다.

    정말 살 사람이라면 문자가 많이 갈 필요가 없죠!
  • profile
    20대미소년 2018.07.20 00:42
    저는 일단 왠만하면 중고를 사지않고...

    제가 쓰던건 그냥 가족들 주거나 가족들도 쓸일 없는거면
    가까운 주변에 쿨매로 팝니다.

    제 물건만 전문적으로 받아다가 중고나라에 마진붙여 팔던 친구도 있었어요.
    저는 편하게 팔아서 좋고.. 친구는 귀찮은 중고나라 진상 상대해가며 이윤남겨서 좋고
    윈윈
  • profile
    ani-love 2018.07.20 10:45
    중송함니다... 일단 팔렸는지부터 확인함니다...
  • ?
    진외자 2018.07.20 14:37
    어.. 저도 중고 구매할 때는 일단 팔렸는지부터 물어보는데..

    저렇게 안 시작하면 어떻게 시작하나요? 바로 산다고 문자가 오나요?
  • profile
    선라이즈 2018.07.20 15:24
    xx구매합니다. 계좌 주세요.

    전 이렇게 보냅니다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18.07.20 16:55
    제가 그렇게 보냅니다만, 95% 군말없이 삽니다.

    싸게나온 휴대폰을 주로 사다보니 그런가, 연락하면 이미 팔렸다거나 거래가 잡혔다고 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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