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따로 글도 올릴거같지만
본가 집이 선풍기 날개가 저 상태까지 갔는데도 가끔 썼다네요.
그것도 작년에 부셔진거라는데
어머니한테 "저 아이는 어쩌다가 날개 반쪽을 잃어버렸습네까?"
이러니까 형이랑 아버지가 술먹다가 서로 자존심 싸움으로 기가 상해서 죄없는 저 선풍기를 찼답니다.
부슨 사람은 튀고 제가 제 돈으로 사네요 ㅠ ㅎㅎ
한일전기 쇼핑몰에 날개만 따로 팔길래 샀습니다.
뭐 아무튼 사기 전에눈 날개가 4.5개라서 균형은 당연히 안맞고
저 선풍기가 초미풍 기능이 있는데
날개 균형이 안맞으니 초 미풍에서는 회전을 안합니다.
미풍을 틀어도 다리떠는 수준으로 달달 떨리는건 기본이구요 ㅎ
어쨌든 날개 바꾸니까 회전 속도도 늘고 소음도 줄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