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가 될 정도로 변했다는 말이지요.
요즘 들어 이 말을 뼈저리게 실감 중입니다. 여러 곳에서 말이지요. 특히 나이 먹는 속도는 왜 이리 빠른건지…
아무튼 저번에 인텔이 라자 코두리와 AMD의 몇 실무진을 데려가는 것도 그렇고 뭔가 많이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불과 1년 사이에 스마트폰은 전부 노치 투성이가 되었고 이젠 유행 좇아가기도 힘들어 벅찬 느낌입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AMD가 이렇게까지 선방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을텐데 말이죠.
…지금 어제 술 꼴은게 아직도 제대로 안 깨서 그런지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줄곧 느끼는 거지만 10년이 아니라 5년, 이제는 3년만에 강산이 한 번씩 갈아 엎어지는 느낌입니다. 제 동네는 그래도 예전같아서 익숙하고 좋네요. 분명 5년 전에 갔던 곳이 다 엎어지고 별천지別天地가 되어 있으면 기분이 미묘해지더군요.
이젠 저도 늙어가는 모양입니다. 항상 최신 트렌드를 쫓아가려고 그렇게 노력을 했었는데 이젠 지치네요. 너무 빨라요.
옛날 사람이 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