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이 안좋지만 그래도 밥은 벌어먹고 살아야지 싶어서 밖으로 나와 비교적 사람이 없는 야간 편의점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20대 초쯤에 피시방 아르바이트할때보다 지루하고 졸리지 싶네요.
주택가치고 사람도 적고 열심히 잠과 싸우는게 일이되었습니다.
간혹 좀 무리한 부탁을 하시는 취객분들이 있으시지만 오늘 하루도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온분들이니 최대한 배려하면서 하니까 일도 그냥 재밌네요 무엇보다 물건정리나 간간히 바쁠때면 잡다한 생각들이 도망가서 좋은것 같아요.
어차피 불면증때문에 잠도 못자는데 이러고 있으니 오히려 피곤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뭐 아픈증상이 안나타나는건 아닌데 그래도 이렇게 가끔 손님분들이랑 시답잖은 농담이나 주고받으면고 일하는것도 마냥 나쁘진 않네요.
얼른 건강해져서 행복전도사가 되어야겠어요.
그나저나 10개월동안 돈 욕심에 투잡뛰면서 편의점에서 일한게 도시에선 엄청 잘먹히네요 경력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