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컴퓨터를 한 번도 조립해 본 적이 없습니다. 여태껏 랩탑만 썼거든요.
그나마 이번에 나눔받으면서 컴퓨터 손본다고 해체하고 조립하기는 했습니다만 제가 처음부터 견적내고 직접 부품을 조립해 본적은 없네요. 노트북을 싹 뜯고 다시 재조립해본 적은 많아도.
그래서 사실 저는 케이스라든지 선정리 같은 실 조립과 같은 분야에는 많이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뒤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더니 최근 알게 된 케이스를 보니 마구 물욕이 치솟네요()
프랙탈 디자인 사의 케이스를 이번 나눔으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디파인 시리즈를 처음 만져보면서 정말 설계 잘 된 제품이라고 줄곧 감탄만 하게 되었는데, 이 회사의 제품들을 살펴 보니 하나같이 간결하고 조립하기에도 편해보이고 아무튼 좋아보이더라고요.
케이스는 0.5T 미만 강판이어도 차고 넘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제품을 만져 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나중에 직접 시스템을 꾸리게 된다면 그 때는 정말로 이 회사 제품을 사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요 회사 제품 라인업 말고도 괜찮은 제품들이 있을까요? 하지만 저는 직접 만져보지 않는다면 그다지 구입에까지 손이 갈 것 같지는 않네요. 직접 경험해보고 얻는 체감이, 정말 크게 와닫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원래 하던 대로 랩탑이나 계속 사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갈수록 조립같은게 귀찮아지고 있거든요…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널리 안쓰고(많이 쓰는 브랜드는 다들 하나같이 뭐가 이상한게 한두개씩...)... 깔끔하고...
비슷한건 뭐...거의 없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나마 비슷한건 쿨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