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말은 안하겠습니다만.
화내는 수준이 거의 중범죄 저지른 피해자의 가족이 가해자앞에 선 그정도 울분을 토하네요.
소름돋습니다. 저정도로 화를 낼 필요가 있었나...
그나저나
"오빠, 잘 봐 놔. 앞으로 오빠 회사 될 거니까. "
이거는 진짜 희대의 띵언 ㅋㅋ
첫째 - 땅콩
둘째 - 뺑소니
셋째 - 물벼락
문제가 없는 자녀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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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04.16 18:09
오우, 한X그룹 자녀 굉장하네요.
조회 수 733
댓글 15
-
호무라
2018.04.16 18:13
아는 선배가 거기 스튜어디스로 들어가서 엄청 기뻐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
뭐, 저 사람들이랑 직접적인 관련은 측근들이 도맡아 하겠지만
그래도 내리갈굼 그런게 없지는 않을거 같아서...
좀 마음이 그렇네요 -
...한보 한신 한화 한영 한컴 등 별의별 거 다 생각했는데 저기만 생각 못했네요. 이 무슨... -
이하넥스 잘쓰고 있는데 흠...... -
?
저는 한번도 써본적 없는...
-
한화는 그래도 첫째가 깊은사람입니다 -
자식뿐만 아니라 그 부친도 삽을 좀 픕니다.
https://namu.wiki/w/조양호 -
특정 일가가 대기업을 경영하는 체제가 맞는지 의문을 표할 때죠 이젠. -
한X 그룹 두군데가 참 가족이 말이 많죠 ㅋㅋㅋ -
전문 경영인 체계가 필요한 이유 -
?
저게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전문경영인 체제가 무조건 더 우월한 체제냐그럼 그것도 아닙니다 -
당연히 장 단이 있습니다만,
재벌 이라는 형태는 외국에서도 "재벌" 이라 그대로 다루는
특이한 세습적 형태이자, 안좋은 부분이 많은 각은 분명합니다. -
세습가능한 군주정이랑 민주주의를 비교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왕도 대통령에 비해서 장점이 있긴 있어요. 임기가 제한적인 대통령제로는 아무래도 큰 사업 벌이기 힘들고, 현명한 왕 아래에서는 왕이 권력을 다 잡고 진행하는게 나을수도 있죠.
근데 종합적으로 이야기하면 민주주의가 우월한 체제라고 보는게 맞죠. 'ㅅ'; -
?
국정이 기업경영과 다르듯이 정치 이념이 그대로 기업 경영에까지 적용되는거는 아닌것 같아요 재벌과 오너경영의 차이를 사실 정확이 알고 이야기하는건 아니지만 외국에도 오너(일가에 의한)경영기업이 규모불문하고 전문경영기업과 공존하고있고 오너경영자체가 문제라 하지는 않는것으로 알고있거든요
-
오너경영 자체가 문제라고 하는 경우가 당장 위키피디아에서도 언급되는데 말이죠....
https://en.m.wikipedia.org/wiki/Family_business
정확하게 이 문제점을 논합니다
———-
For example, if a family member wants to be president but is not as competent as a non-family member, the personal interest of the family member and the well being of the business may be in conflict.
예를 들어, 가족의 특정 사람이 기업의 사장이 되고 싶은데, 가족이 아닌 사람만큼 유능하지 못한 경우, 가족들의 이해관계랑 기업의 번영에 있어서의 이해관계가 충돌할수 있다.
——-
라구요.
가족이 기업을 승계하는데 있어서 문제는, 자식이 무능한 경우 잃는 부분이 큽니다.
재벌 아빠가 낳았다고 자식이 유능하다는 보장이 없죠, 전문 경영인이라고 무조건 유능하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나마 다른 경력들을 잘 살펴본뒤에 가장 유능한 사람을 고르고 골라 뽑은 전문경영인이 희대의 재앙짓을 할 확률은 재벌 2세, 3세가 죽 쑬확률보단 낮다고 보는게 맞고, 안되면 경영인 갈아치우면 되는 기업과 갈아치우기 힘든 기업은 달라요.
정확하게 세습군주제와 민주주의의 차이랑 동일하다고 보는데 말이죠. 세습군주제에선 군주가 파워가 강력하다보니 현명한 군주가 나오면 번창하지만, 폭군이 나오면 피해가 막대하지요. 반면 민주주의에선 군주가 지배하는 기간이 종신제가 아니고 권력을 의회나 법원등으로 3권 분립시켜놔서 권한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보니 잘 할수 있는 정책도 한정적이라 현군이 할수 있는 일이 줄어들지만, 그래도 군주를 나름 잘할것 같은 사람을 골라 뽑고, 그래도 희대의 죽을 쑤는 짓을 하면 탄핵해버립니다.
즉, 최악을 피하기엔 민주주의가 더 적합합니다.
근데 딱 그런거 아닙니까? 전문경영인 사장을 뽑을때도 고르고 골라서 뽑지만 죽쑤면 주주총회든 이사회에서든 날뛰어서 해고시켜버리고 새로 뽑으면 됩니다. 대신 사장은 잘하더라도 주주들의 눈치 봐야하다보니 당장은 낭비가 될수 있는 장기적인 비전을 펼치기 어렵고 단기적인 효과가 나는 식으로 회사를 운영해야하는 문제가 있죠.
반면 오너를 세습시키면 오너를 고를수도 없거나 선택권이 한정적이죠. 자식 3명이면 3명중에 1명밖에 답이 없잖아요. 자식이 하나면 후보는 1명이니 후보 경쟁도 없구요. 자식이 여럿이라도 그나마도 장남이 되기 일쑤고. 아니면 가족끼리 갈라먹죠. 무엇보다, 여기에선 가족간의 이해득실로 인해서 기업이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죠. 당장 자식끼리 재산을 가를려고 기업을 두동강낸다거나 한다면 기업입장에서 이득일리 없죠. 승계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이 기업 잘 되기위한 결정이 아니라 가족멤버들 간의 이권 나눔과 다툼이 되는 경우가 절대 다수이니까 당연히 기업의 번영이란 관점에선 좋을수가 없는 방식이에요.
세습오너도 나름 엘리트 교육을 시킨답시고 시키지만 해고 못시키죠. 더군다나 이렇게 금수저에다가 해고 못 시키니까 잃을것도 없다면서 자식들이 낙하산인사로서 깽판을 치는 짓을 할정도로 인성이 덜 되어서 각종 사회의 물의를 빚는 케이스도 왕왕 나오는거고, 명문대 나왔다고 경영잘한다는 보장도 없고, 기업이 다 자기 재산이랍시고 졸부처럼 구는 삽질을 해도 노답인거죠. 기업 이미지를 개박살내도 어쩝니까? 오너일가면 해고를 못시키는데. 무능해도 어쩝니까? 오너일가인데.
즉, 오너가 더 잘하면 더 잘 나갈 가능성이 높은게 세습방식이지만, 덜 말아먹는 방식을 취할려면 당연히 전문경영인 쓰는게 맞습니다. 전문 경영인이 무조건 낫다고 말하진 않습니다만, 최악을 피한다는 관점에선 100번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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