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폰 얘기입니다 ㅠ
1. 방수
이제 하이엔드급 폰들은 제조사 구분도 거의 없이 기본적인 방수정도는 지원하게 됐네요.
그간 저는 물에 빠뜨려서 폰을 바꾼적은 없지만 ㅋㅋ
부모님은 침수로 고장나서 바꿨는데
자연스럽게 방수가 되는 폰을 사셨네요
최신폰=방수를 보증이 거의 성립되는 셈이죠
저야 방수가 되고안되고 상관은 없었는데
이번주에 생각이 바꼈네요
세미나에 가서 목말라 생수마시는데 실수로 물흘렸는데
또 하필 책상위에 둔 폰에 꽤 많이 떨어져서 ㅋㅋ
분명 아직 갤s4를 쓰고있으면 식겁할법도 한데 다행히 털털한 성격으로 물 탈탈 털었더니
멀쩡...
두께나 다른 부분이 투박해지고 무슨 요소가 빠지면서
이런 부분이 추가되는건 저로써 괜찮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캔유 502...
이게 제가 태어나서 처음 본 방수 폰이었는데
아마 TV cf에서도 남자가 연애 문제 때문에 비맞으면서 저 폰으로 문자보내는 컨셉인걸로 아는데
친구중에 저 폰 써봤던 친구 말로는 구린 폰이라고;; ㅋ
무슨 폴라로이드 카메라? 잠수함? 좀 못생기긴 했죠
그래도 뭐, 지조 높은 스타텍 몇년동안 쓰던 아는 누나도 침수로 망가지고 그랬는데
진짜 방수기능은 폰에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2.위생 관리
예전에 쓰던 갤4는 하두 찝찝함에 쩔어있어서 막썼는데
새 폰은 특유의 뽀독뽀독함이 남아있네요.
외출 갔다오면 손비누로 손씻고 그 다음에 하는 일이 핸드폰 물티슈로 닦는겁니다.
하루에도 서너번 이상은 물티슈로 닦고 휴지로 물기 없애는거같아요.
예전에 구린 폰 쓸때는 자고 일어나면 뭐라고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는데
무슨 표면이 촉촉하게 젖어있는?
손에 잡고있기만 해도 손이랑 같이 찝찝해지는 느낌이 바로 들 정도로 더러웠는데
아직 산지 두달째, 수시로 잘 닦아줘서 그런지 자고 일어나서 핸드폰을 만져도 그런 느낌이 없네요
솔직히 지금도 별로 성에 차지는 않습니다. 손비누 뭍혀서 같이 씻어버리고 싶은지라 ㅠ
핸드폰이 세균이 엄청 많다죠?
손에 세균이 득실득실한게 그걸 핸드폰에 버스 태우는 격이니
제가 절대 결백증같은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배터리
역시나 예전에 쓰던 폰 ㅋㅋ
두시간이면 배터리 다 써서 수시로 갈아줬는데
역시나 하루종일 써도 절반이 남아있는게 그냥 눈물납니다 ㅠㅠ
징그럽게 오래가네요
다른때같으면 이미 배터리 세번은 갈았을 시간에 얘는 90% 완충해도 70% 남으니...
물티슈...가 백퍼 물에 젖은 티슈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폰 코팅 지워지면 오히려 더러워지는 수가 있어서, 전 그냥 천으로 닦거나 정말 물로 닦거나 하지 물티슈를 비롯한 화학적 작용은 되도록 기피하려 합니다.
배터리는 아무래도 오래가는 것관 거리가 멀어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