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길에 시동이 안걸려서 보닛을 열었을때 분명 배터리의 인디케이터는 선명한 녹색이었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일인가 하고 보험 불러서 일단 수습을 하고서 일요일날 동네 돌아다니려고 보니 또 방전.
이번에도 배터리의 인디케이터는 녹색입니다. 대체 이건 또 뭐지??? 하고 보험 또 불렀습니다.
혹시 모르니 차 세워놓고도 저녁에 한시간 정도 공회전까지 시켜놓았습니다.
오늘 아침. 또 방전입니다. 내비도 없고 블박도 정차중 녹화는 안하게 설치했었는데 또 방전입니다.
하지만 배터리의 인디케이터는 선명한 녹색! 이게 뭐여... 보험불러서 보니 발전기는 멀쩡하답니다.
배터리 배송을 기다릴 수도 없고 당장 차를 굴려야 하는 입장이라 결국 배터리를 공임 다 내고 비싸게 갈았습니다.
대체 이게 무슨 조홧속이냐...
평균적으로 만 3년을 넘기면 배터리가 오락 가락하기에 그렇게 갈아 주곤했는데 이상하게도 지금 달려 있는 배터리는 만 4년을 넘기고 올해 말이면 딱 5년차가 되겠군요. 평범한 GM 델코 배터리인데 말이죠.
한방에 시동이 안 걸리면 저는 배터리를 갈 준비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