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는 아시다싶이 사양이 꽤 높습니다.
그래서 저희 동네 PC방의 많은 좌석은 물론 저희 학교 학생 개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가 배그를 따라가지 못해서 집에서 디스코드 틀고 배그를 못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다들 집에서 배그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저하고 그 전에 올린 파워맥 가지고 있는 친구한테 연락이 자주 와요.
얼마가 있는데 배그되기 해달라 라는 식으로.
특히 전에 18만원이었나 이걸로 아예 케이스 빼고 다 사서 배그를 꽤 잘 돌아가게 했다는 사실이 저랑은 또 다른 얘들 무리에서 알려졌는지 정말 이름만 알고 있던 얘들것도 작업해 주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어제는 또 i3 3220 쓰는 얘가 와서 해주려고 했는데 자주 가는 업체들이 다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가게 좀 보는데...
분명히 760을 한 2주 전에 6만원 주고 샀던거 같은데 9만원이라뇨.
심지어 960은 중고주제 16만원.
결국 글카 빼고 반만 조립해뒀습니다. 내일 아침에 가서 가던 업체 열면 거기서 살 생각으로 말이죠.
근데 자주 가는 그 업체도 상황이 좋아 보일거 같진 않은게 문제죠.
앞으로 얘들 컴터 업글 더 수주하게 되면 더 개판 되서 업글해주기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렇다고 얘들이 돈이 많은 것도 아니라 이런거라도 사야되는 판이고.
이러다가 배그 사양이 올라간다던가 배그 사양을 뛰어넘는 게임이 대중화되고 이러면 그때는 그냥 저하고 친구하고 조립/업글 거부를 받던가 해야되겠습니다 -_-
...제주엔 저런 곳이 없어서 몰랐슴다.
그리고 배그는 초기에야 사양이 높았지, 지금은 굴러다니는 쿼드코어(아톰 제외)에 램 4기가 이상이면 대충 돌아간다고 들었습니다. ...돌아는 간다고요.
물론 글카는 나름 중상위가 되어야 하겠지만요. 그래도 초기보단 나아졌다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