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콘덴서 좀 갈고 한창 수리중인 모습입니다.
STR9005를 갈았는데 5V가 안나옵니다. 뭐지?
다시 찍어보니까 5V가 나옵니다. 뭐지?
계속 찍어보니까 문제의 5V가 나왔다 안 나왔다 합니다.
콘덴서는 새거로 바꿨으니 정상입니다.
브릿지도 정상이고 다이오드가 의심스러워서 하나 떼서 체크했더니 바이어스 전압 0.57V네요 정상입니다.
기판을 뒤집어서 찍어보는데 뭔가 브릿지쪽 납이 적은 것도 모자라서 그나마도 납이 갈라져 있습니다.
어예 빙고.
다시 땜합니다.
12V라인
5V라인
-12V라인
준수하게 나오는 걸 확인하고 전원을 킵니다.
으아 호랑나비
켜보기 전에 다시한번 기판 샷.
의외로 모든 콘덴서가 써있는 정전용량이 정확히 나왔습니다. (제조 후 약 34년 경과)
원래 붙어있는 게 삼영거였었는데 수명도 있고 하니까 갈아줬습니다.
젤 큰건 루비콘이고 나머지는 심영삼영콘덴서요.
흠 잘 됩니다.
알프스 구형 백축인데 모든 키 이상 없구요.
MSX는 사실 께임기죠.
테레비에 스피커가 없어서(CCTV모니터라) AUX에 물려서 골드스타 스피커에 꽂아줍니다.
라키가 럭키금성에서 유래한 건 아닐겁니다. 아마도...
NTSC만 받는 모니터인데, PAL출력이 들어오니 떨리네요.
그래도 컬러테레비로 보면 눈에 눈물이 나오는데 원래 흑백이니 눈은 덜 아픕니다.
RGB출력 지원하는데 SCART케이블 만들어서 HDMI로 물릴까 그냥 컴포지트를 HDMI로 물릴까 옵션이 두가지입니다.
케이블 만들기 귀찮아서 후자로 할 듯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