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의 후속작,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봤습니다.
오늘이 개봉일인데 개봉일 전에도 유료 시사회 형식으로 상영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아이맥스로 보려고 기다렸습니다.
일단 감상은... 이 영화 취향을 정말 많이 타는 영화입니다. SF 중에서도 좀 마이너한 감성이라 취향 아니시라면 비추입니다.
저도 SF 좋아하는데 그저 그랬던거 보면 이 장르에 관심 없으신 분들은 2시간 반동안 이게 뭐하는 물건인지 물음표만 띄우실듯. 블레이드 러너(1982) 를 안 보셨다면 더더욱이요.
아무튼 애인이나 분위기 있는 사람과 보면 서로 불편하기 쉬운 영화입니다. 보실려면 SF 좋아하는 친구랑 가가나 혼자 보세요.
Ps. 익숙한 얼굴이 하나 보여서 ‘이사람 어디서 봤는데???’ 하면서 영화 도중에 계속 고민했는데 영화 끝날 때 쯤에 ‘하우스 오브 카드’ 에 등장하는 배우란걸 알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