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0할배는 포트가 죽어버리고 땜빵타자로 들어온 S20은 하얗게 선 체로 죽어버려서 퀀텀4나 포코X6을 알아보던 중 하늘에서 플립이 떨어져서 어쩌다 보니 쓰게 되었네요
쓸데없는 기믹 추가 = 비쌈 + 성능저하 + 내구성▽ 때문에 제 돈 주고는 절대 안 샀을 물건인데 어찌저찌 쓰고 있습니다. 아래는 짧은 주저리
- 최신칩+오만똥스펙 덕분인지 A90에 박힌 855와 5년의 성능차는 확실히 납니다.
- 주름 눈에 안 띈다는건 아마 플립 12345 쓰던 사람이 한 말 같습니다.
- 측면 지문인식은 써본것 중 가장 빠르네요. 온 스크린 지문인식 왜 쓰는건지...
- 전면 카툭튀 거진 2mm입니다. 그켬...
- 접어서 쓰는 기능 아무리 사용하려고 해도 무쓸모였습니다. 캠코더 처럼 쥐기에는 버튼 배치나 그립감이 구려서 실패, 바닥에 둬서 접어보기는 무게중심때문에 뒤로 자빠져서 실패
- 힌지따라서 무쓸모로 보였던 전면 스크린의 킬러 기능은 사진 프리뷰 기능입니다. 옛날 캠코더 액정 돌려서 찍어주는 진짜 그런 느낌
- 내부필름 사흘만에 손톱기스 좍좍
- 출고가 150짜리 폰인데 외부화면에 필름한장 못 붙여주나 삼성
- 카메라만 툭 튀어나온게 아니라 별 생각없이 접어서 넣으면 주머니도 툭 튀어나옵니다.
생폰 막 굴리면서 살다가 생전 처음으로 폰보험이라는걸 들어 봤습니다. 얘가 그렇게 추위를 잘 탄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