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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영화관이나 VOD 시스템 또는 영화 블루레이를 구매해서 외국 드라마나 영화를 접할 수 있는데요.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막과 같이 보게 됩니다.

그 사람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사전 지식을 알고 있지 않은 상태로 보면 위화감이나 불만 없이 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시청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사전 지식과 여러 가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체적으로 지원해주는 자막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저 같은 경우는 블루레이나 영화관에서 자막과 같이 보게 되면 매번마다 불만족스러운 자막만 보게 되는데요.

영화나 드라마를 보게 되면작품 내의 설정과 세계관이 세부적으로 설정이 되어있는데
번역하시는 분들은 그것에 대해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은 상태로 번역을 하다 보니 오히려 더더욱 이상하고
다르게 오해할 수 있을만한 자막만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들면 미국식 유머나 반말과 존댓말의 구분 또는 작품 내의 설정에 관련된 자막이 나오게 되면 이상하게 번역이 되고 심한 거는 아예 반대 의미로 번역되는 것을 많이 보게 되네요.
오히려 일반인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자막이 더 완성도가 높을 정도입니다.

우리에게 콘텐츠를 쉽게 접하게 해주려는 것은 고맙지만 자막에대해 세세하게 신경 좀 써줬으면 하네요.
오히려 저러한 세세한 것을 무시해서 손을 땔 수도 있을지 모르니까요.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8.25 00:31
    거기에 하나를 더 한다면...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타인에게 보이는 번역을 하시는 분이라면 국어에도 어느정도 잘해야 하지 않나 합니다.
    의역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국어를 못하면 적당히 멋드러지게 번역이 안되거든요
  • profile
    미야™      ガルル〜っぽい 2017.08.25 00:33
    일반 사람도 어색하다고 느낄 정도라면 문제겠지만...
    보통 그런 오역을 찾아낼 정도의 사람이라면 자막 자체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저 역시 일본어 번역에는 가끔 어색함을 느끼는데 영어는 아예 못해서 전혀 위화감을 못느끼거든요.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8.25 00:41
    그런거 아니어도 찾아지는게 생각보다 눈에 띕니다.
    자막 자체가 필요 없는 수준이 아니라도 그 작품을 위한 배경지식을 조금만 가지고 있다면 오역된거 같은데?
    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 영화를 예로 들자면 공각기동대 영화의 주인공 계급이 소령(메이저) 인데 이름 대신에 자주 부릅니다.
    근데 국내에서 이걸 그대로 메이저라 자막 달아 버렸죠.
  • ?
    title: 몰?루시노부 2017.08.25 00:44
    물론 사람마다 다 틀릴수도있겠지만 저도 영어나 일본어를 그렇게 잘하지는않지만 오역을 자주 발견하게되네요...
  • profile
    마커스 2017.08.25 00:35
    사실 번역이라는 것이 역자의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정확히는 역자에 의해서 재구성되고 재창조된다고 해야. 문제는 결국 재창조된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번역을 잘 해도 원본과는 미묘하지만 엄연하게 다릅니다. 물론 그래서 원본보다 더 나은 번역본이 나올 수도 있고, 원본보다 못한 번역본도 나오고 하죠. 저도 취미로 번역을 잠시 했었지만, 결국 어느 순간부터 그 미묘한 차이가 거슬려서 번역본은 일반적으로 피하고 있습니다.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8.25 00:41
    석양이 진다. (초월 번역!!)
  • ?
    title: 몰?루시노부 2017.08.25 00:42
    저도 역자의 주관이 들어간다는것은 이해는합니다. 그래서 세부적인번역에서는 약간의 차이가있다는것은 이해는하지만
    작품에대한 사전지식을 가지지않고 번역을하기때문에 주관을떠나서
    아예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는 자막들 때문에 불만글을 쓰는겁니다.
  • profile
    마커스 2017.08.25 00:48
    뭐...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 게 되어버렸네요. 맞는 말이긴 합니다. 저도 취미로 번역하던 초기에 비슷한 실수를 종종 했고요. 다만 이건 소위 "전문" 번역가들은 이걸 업으로 하고, 개인 제작 아마추어 번역은 보통 어느정도 원 저작물에 대한 애정이 있고, 그런 만큼 패션 프로젝트로 하는 경우가 많아 전자보다 후자의 질이 더 좋은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어쩔 수 없어요.
  • profile
    Alexa 2017.08.25 15:45
    프로는 돈 받고 하는 만큼..
    자기 작업에 책임을 져야하는데..
    그게 없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 profile
    Centrair      http://centrair.kr 2017.08.25 00:48
    이게 발주측에서 적당히 검수를 해주면 되는 부분인데 그냥 나오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곳이 많아서...
  • profile
    마아유      BLACK COW IN YOUR AREA 2017.08.25 01:10
    영화 번역하는 사람들 말로는 며칠 전에 글만 딱 보내고 영화가 어떤지도 모르고 그런대요. 이거 들으니 장인이랑 친아버지가 구별 없이 쓰이고 그럴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영화 내용은커녕 영상도 못 봤는데 좋은 번역을 바라면...
    저도 들으면서 저게 그거 맞나 싶을 때가 있을 정도니 영어 잘 하는 분들은 속 터지겠죠. 이해합니다.
  • profile
    Alexa 2017.08.25 15:49
    스크립트 가지고 1차 번역하고..
    화면 반복해서 보면서 수정에 수정을 해도
    모자라는데.. 발 번역하면서
    돈 받는 것들 보면 짜증나요.

    외국어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영화 이해나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거니깐요.
  • profile
    니코다이스키 2017.08.25 01:21
    그래서 영어관련 매체는 영자막으로
    일어 관련된건 무자막으로 봅니다

    자막을 보다보니 오역과 의역이 많이 거슬리더군요
    모르는 단어등은 그때그때 단어장만들어서 암기하고용
  • ?
    여량 2017.08.25 08:44
    진짜 번역이 하청이나 의뢰로 이뤄지다보니 문자열만 주고 바꿔주세요 하는게 대부분이죠.
    Go to station
    하나만 봐도 역으로 가는지, 경찰서로 가는지, 소방서로 가는지, 방송국으로 가는지 전혀 알 수가 없어요.

    게다가 소프트웨어 번역은 레이블별로 한 문장을 더 쪼개서 재사용해놔서 특정 문화권은 구분이 불필요한게 다른곳은 완전히 구분되어야 하는데도 합쳐놔서 번역 자체가 난관에 빠지고…
    제작자가 관심이 없어서 번역질이 나쁜 겁니다.
    블리자드만큼이라도 신경 좀 썼으면 좋았겠죠.
  • profile
    title: 컴맹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17.08.25 09:40
    왜 그럴까요? 번역 단가를 후려치기 때문입니다. 대사 한 줄당 몇백원 수준의 단가로 역자를 모집하니 대학생 알바 수준의 역자가 번역하게 되지요. 번역 시장은 예로부터 레드 오션이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배당되는 예산을 좀 더 늘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ooppee 2017.08.25 12:18
    그렇군요.. 한번씩 초월번역에 감탄할때가 많았는데 말이조..
  • profile
    부녀자 2017.08.25 12:27
    kill her 을 killer 로 알아듣고 '살인자'로 번역!
  • profile
    Alexa 2017.08.25 15:43
    번역이 참 어려운 작업인데..
    두 문화와 언어의 이해가 필요하기때문이죠.
    솔직히 번역을 하면 국어가 무척 딸린다는 느낌을
    안받으시나 모르겠네요.
  • profile
    Jay65535 2017.08.28 16:08
    통번역은 대부분 시간과 예산의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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