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까지 야자실에 박혀 있다 갈겁니다.
세상에,
35도라니.
왠지 아무것도 하기 싫고 막 그랬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멍뭉이 같은 점은, 바로 이런 날씨에 춤연습을 하고 있어야 한단 겁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고삼이! 수능 100일도 안남은 이 시점에!
안하면 되지 않느냐,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같은 마음을 품고 있어요. 38명 중 38명이. 하지만 그러지도 못합니다. 춤 안추면 이 날씨에 체육시간마다 운동장 뺑뺑이를 돌린다고 합니다.
이 사단을 일으킨 선생님의 주옥같은 말,
한 사람 때문에 전체에게 피해가지 않게 잘 해라.
바로 이 춤을 추게 강요해서 3학년 전체가 피해입게 만든 분의 말씀입니다.
갸아악... 더워요 살려주세요
저 학교다닐때 행사, 조회, 체육 전부 열외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