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만날 일이 있어, 버스를 타고 진해로 가는 중입니다.
서울에서 시외버스로 4시간 반 정도군요. 멉니다.
대체 미국이나 러시아같은 넓은 나라에선 어떻게 그 긴 거리를 이동하는 걸까요…하고 생각해보니 그 정도 거리면 비행기 국내선을 쓰겠군요.
중간에 금강휴게소에 들렀는데, 휴게소 바로 옆에 강 흐르는 모습이 보여서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간략히 언급했지만, 아직도 가는 중이에요. 스마트폰 없었으면 심심해서 죽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밀리시타는 훌륭한 타임 킬러입니다. 밀리시타 하세요 두 번 하세요.
좀 전에 무료 가샤에서 SSR 뽑았어요. 꺄르륵.
출발할 때 서울은 날씨가 꽤 흐렸는데, 창녕 정도 오니까 햇빛이 쨍하네요.
…버스 내리면 더울 것 같아서 벌써 두렵습니다.
PS. 서울에서부터 4시간 반이지, 제가 서울에서 출발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집에서 터미널까지 2시간. 그러니까 오늘 이동시간은 총 편도 6시간 반이군요. 차라리 날 죽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