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들은 얘기가 있는데 생각나서 써 봅니다
삼성이 2, 3년 전부터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방향을 QD-OLED와 micro LED로 할 거라고 발표를 했었죠
위 발표하신 분께서는 OLED를 연구하다 micro LED의 연구로 옮겨가셨는데,
OLED 하면 단점으로 흔히 지적되는 유기물이기 때문에 수명이 짧고 산소와 수분에 취약한 등의 문제..
때문에 처음에 무기물을 하면 편할 줄 알았는데 무기물인 micro LED 쪽이 훨씬 머리아프다고 하시더군요
현재 micro LED의 큰 기술적 장벽은 불균일성과 적색의 발광 효율이라 합니다.
밝기 불균일성이 ~10% 정도라면 소프트웨어 보정이 가능하나
현재는 밝기 불균일성도 크고 색상 자체도 불균일하다고 하네요.
또한 LED가 크기가 작아질수록 특히 적색에서 발광 효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잘은 모르는 내용이지만.. LED 내에서 e-h 결합이 일어나는데 필요한 거리가 어느 정도 있는데
적색의 경우에는 이런 캐리어의 이동 거리가 LED 소자 자체에 비해 너무 길다보니 발광 효율이 0.1% 수준이라네요.
그렇지만 이 문제도 2, 3년 안에 해결할 거라는 자신감인지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각오인지
여하튼 빠른 시일내에 가능하다고 믿고 계셨습니다.
친구가 얼마전에 오디세이 G8 OLED를 샀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번인 걱정이 많이 되는데 친구 말로는 화면이 계속 조금씩 움직인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베젤로 보이는 곳까지 추가 픽셀을 갖고 있어서, 테두리에 수십 px 정도의 추가 픽셀이 있는 식이라 합니다.
그리고 위 구조대로 양산이 된다면 3중 탠덤이므로 수명도 그만큼 3배 연장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WOLED 기반 모니터는 너무 한계가 명확해서, 이런 Blue OLED 기반으로 QD를 쓰는 기술이 유효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OLED 모니터는 OLED TV에서의 채널 로고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번인 부담이 심해 보입니다.
특히 윈도우 로고와 알림창의 존재만 해도 그렇죠.. 작동 시간도 오히려 우리들은 TV보다 모니터를 훨씬 오래 켜니까요
MS가 이쪽에 관심이 있다면 이들 아이콘을 색상을 바꾸거나 계속 움직이는 옵션을 넣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OLED에 있어서도 청색 인광 물질이 10년도 전부터 한다 한다 말만 하고 되지가 않는 그런 존재였는데
청색 인광 물질의 수명 문제를 계속 해결하지 못해서 TADF 같은 기술도 연구를 하는것이고
그렇지만 이 또한 3년이라면 상용화 가능하다, 그런 말을 들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3년이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