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서 반값세일하는 사이버펑크를 사면서 안보고 묵혀뒀던 엣지러너를 오늘 정주행 했는데요
다보고 나니까 산데비스탄 쓴거마냥 부작용이 오네요
제작사 트리거라고해서 기대하면서 봤는데 작화, 음향, 캐릭터 모두 훌륭하거든요?
근데 그렌라간이랑 킬라킬처럼 희망이 있다거나 그러지 않고 첫화부터 마지막화까지 어두워서 다보고나서 좀 힘드네요
매력적으로 캐릭터 디자인하고 스토리 잘 진행하면서 호감 쌓아놓고는 아군이고 적군이고 민간인이고 다 죽여버리니까 맘 아프네요
못 만든 애니는 아닌데 다보고나니 불쾌감이 드는게 썩 좋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