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유치원 교사 정원/채용인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교사 1인당 담당해야 하는 원생 수를 유지하려면 못늘리죠.

그럼 교사를 늘리면 해결될 일이네요. 고용률도 올리고 말입니다.
장소가 필요하다면, 초증고 남는 교실을 활용하면 되지 싶네요.

그리고 국공립 교사는 공무원이고요… 이 이상은 수게행이네요.

되게 꼰대같은 리플을 쓰자면, 요새 결혼-출산-육아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줄어들다 보니,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개념도 헷갈리는 경우가 생기는게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국공립 유치원 = 국공립 어린이집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방의 각 교육청 마다 모집 요강이 다르긴하지만 요즘은 통합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첨제이긴 하지만 저희 아들 넣을때만 하더라도 다문화 가정과 다자녀 및 한부모 가정의 아이를 우선적으로 뽑는 룰이 있었고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비슷한 룰이 있어서 보통의 가정에서는 들어가기 위해 조금 많은 운이 필요 합니다 특히나 일반어린이집과 달리 교육청에서 다이렉트로 예산이 나오기 때문에 교육과정과 선생님의 환경의 수준이 꽤나 차이 날 정도로 더 좋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굉장한 팁이네요.
그런데 왜 유치원 입학을 경쟁시키는 건지 좀 이해가 안 가네요. 필요한 만큼 정원을 늘리면 되는 일 아닌가 싶은데 왜 안 할까요?

현재 대한민국 출산율이 세계 최저라서 ... 애들이 더더욱 줄어들 예정이라서 힘들다고 지방교육청 공무원분이 그러셨어요 ;;

솔직히 한국에서는 세종시와 경기도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아이들이 정말 없어요 ;;

답답한 현실에 한숨이 나올뿐이죠...

위에도 적었지만
교사 1인당 돌볼 수 있는 원생의 수는 한정되어있고,
그 한도를 넘어가면 제공되는 보육/교육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잖아도 이미 보육교사가 3D 업종중 하나인 상황에서
무턱대고 받으라는건 문자 그대로 교사들더러 애들만 보고 죽거나 미쳐서 나가떨어지라는 소리입니다.

결국 원생 TO를 늘리려면 교사 TO를 늘리는게 선결되야 하고
국공립 보육/교육기관의 교사는 전원 공무원입니다.

이미 출산률이 낮은 상황에서 당장의 대기자가 많다고 교사를 대거 임용했는데
몇년 지나니까 그들이 담당할 원생들이 들어오지 않으면?
공무원은 파면이나 그에 준하는 수준의 징계를 받을 정도의 일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해고할 수 없습니다. 뻘짓만 안하면 최소한의 생계를 국가가 보장해주니까 서비스 이용자들이 온갖 육갑을 떠는걸 어떻게든 받아 넘기는거죠.

그래서 보육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게 되는게 또 출산률 하락에 영향을 주고,
그리고 또 보육교사 신규 임용을 꺼리게 되고… 악순환이죠.

마지막에 결론 다 내셨네요.
애 안 낳으니까 보육교사 안 늘리겠다.
부모들은 자기가 겪은 것도 있어서 더 못 낳겠다.
딩크들은 주위에서 본 것도 있고 하니 유치원 경쟁에 지레 겁먹고 애를 안 낳겠다. (비단 유치원 뿐만은 아니겠죠.)
국가는 애를 더 안 낳으니까 정원 더 안 늘리고 정원 못 늘리니까 교사 더 채용 안 하겠다 결국 이건데, 그 놈의 돈 때문에 교사 채용도 못 늘리고 유치원도 더 못 지어 주겠다고 할 거면 국가는 애 낳으라고 강요하면 안되지요.
부모들 입장에서는 아무런 준비도 안되어 있는 이 나라에서 무얼 믿고 애를 낳을까 이 생각을 할 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 망해 처 먹을 나라는 어찌된 게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쉴 새 없이 경쟁만 해야 하다니...

그 돈 쓰는걸 거부하는게 결국 누구인지 까지 가야합니다.
국가가 공공 서비스에 돈을 안쓰겠다는걸 용인하는 사람들은 대체 누구인가…

더 나은 서비스를 원하면 그에 따른 대가를 지불해야죠.
보육 서비스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어떤 서비스든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애국자는 아니네요.
그리고 국가도 세금 내는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그 댓가를 치르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철밥통 공무원 줄이자. 적자 나는 공기업 민영화 가자. 이런 주장들에 호도되어 세상에 이 지경까지 왔습니다..

수게감이지만 현 정부도 이쪽이더라고요.

아, 연령별 전형 차이가 있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