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이트에 올린 질문글..
후후 육전이랑 육사시미..그리고 고기랑 오리를 추천받았어요
그런데,30년동안 문어랑 낙지 쭈꾸미를 하던 큰이모밑에서 10년 일한 작은 이모가 재작년에 독립했더군요.
그래서 들려봤습니다
전라도 함평에서 하는데도 최소 8천원을 줘야 식사를 할수있다니 정말 인플레가 미쳐돌아가는구나..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모가 준비한걸 놓으셨습니다
탕탕이입니다 .
산나찌랑 육회랑 육사시미사이의 무언가(육회라기엔 양념이 안되있는데 육사시미치고는 기름칠함),고추,썬 마늘이라는 외국인이라면 소화하기 힘든 조합이네요.
물론 저는 28대 거슬러 올라간 한분만 외국인이였기때문에 잘 먹었습니다.잘먹었다고 말씀 드릴려는데
메뉴에는 없는 게장이 나왔습니다
단골손님한테 주는거라고 하네요.
그런데 들어오는 손님들중에 이모는 물론 엄마한테 인사하는 손님도 많은거보면 다들 단골같으니 거의 나가는 메뉴인가봐요
그래서 게장을 먹었는데
육전을 내오셨네요
게장이랑 육전은 단일메뉴에 없는게 보여주듯 내걸고 장사하기는 힘들겠지만 맛있는 수준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갈치조림을 먹었는데
집에서 엄마가 해준거랑 게장이나 갈치조림이나 방향성은 비슷한데 디테일에서 차이가 커..4자매중에 왜 엄마가 요리를 제일 못한다는지 알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외삼촌이 저녁에 숯불로 구워먹을 고기를 준비해놓으셔서..애써 작성한 리스트에 오리고기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뭐 먹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