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을 19년 정도 쓰니 집 안쪽 오픈버튼을 꽉 눌러야 동작해서 새로 사기로 하고
최대한 비슷한 모양으로 주문했습니다.
뭐.. 기존거 떼내고 새거 붙이면 끝이겠죠.
잘 안될 이유가 전혀 없을겁니다.
일단 안쪽 구멍이 작아서 나사구멍이랑 간섭이 생기네요..
예전에 사둔 삼각줄로 박박 문대서 넓혀 줬습니다.
이제 끼운다음 철판에 피스 몆개 박으면 끝나니 신나네요.
...분명히 유선 전동드릴이 있었는데 말이죠.
이거로는 안돼는데.. 못할텐데..
한번 해보다가 모터에서 탄내가 나기 시작하여 관두고
마트로 갔습니다.
마이 프레셔스..
이제 진짜 안될 이유가 없습니다.
분명 금방 끝나고 전 맛있게 저녁을 먹겠죠.
시원하게 들어가네요.
문틀에 설치하는 잠금고리용 피스가 너무 길어서
일 4번 더 한거 외에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해가 떨어지고 어둑어둑하네요.
귀여운 노랑 전자키 혹은 비밀번호로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숫자버튼이 큼직해서 좋네요.
다만 묵직함이랑 걸쇠 튼튼한 건 예전에 쓰던 제품이 금속을 아낌없이 쓴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