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해서 슬쩍 자태를 봤는데 전면 스티커가 보이길래 스티커 제거 스프레이를 뿌리고,
겸사겸사 상단에 뭔지 모를 게 만져지길래 아무 생각없이 거기에도 뿌렸는데요.
전면 스티커는 정량 분사로 예쁘게 제거 됐는데...
상단부 도장 마감이 일부 벗겨졌습니다 OTL
상단이물은(는) 스티커가 아니었습니다
슬픕니다... 이런거 다시 마감? 하는 방법 없으려나요.
어차피 구석에 둘 거니까 별로 돈 들일 생각 없긴 합니다.
멀쩡한 케이스에 테러를 벌인 뒤 연결할 키보드를 찾아봤는데요.
ps/2 키보드밖에 없길래 usb 젠더 꽂아서 전원 켰더니
핑크핑크 모자익 양식의 현대미술이 저를 반겨줬습니다.
식겁해서 뽑고 재부팅해서 정상부팅 확인했습니다.
키보드 좋은 게 없나 살펴보다가
이런 게 눈에 보여서 연결해보니까 놀랍게도 잘 되더라구요????
의문의 호환성...
이제 할 게 딱히 없네요.
아. 시스템 fan 브랜드가 뭔지 살펴보고,
근처 컴가게에 저항 있는지 살펴봐야겠어요.
생각보다 소음이 웅장하거든요.
거슬리는 건 아닌데 에어컨 정도의 소음이 납니다.
잘못하면 저항에 120mm팬에 40mm 팬에 이것저것 다 사게 되겠군요... 제주도 배송비 눈물 ㅠㅠ
+
처음 보는 제조사 팬이 당첨됐습니다.
녹투아 살짝 기대했는데 역시나군요.
저항만 달아도 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