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가장 볼만하던 건 저 풍선입니다.
달리 말하면 이거 말고 크게 저의 눈길을 사로잡는 게 없군요.
왠지 화환이 하나 와 있습니다. 아카데미 과학이군요.
한때 칸담 프라 찍어내다가 지금은 건프라 정식유통+모형화사로 성장한 인연이 있어서일까요.
구경할 만한 건 뭐 크지 않고 그저 거대한 광고+건프라 모형인 잔치에 가깝네요.
무료 건프라 조립 체험은 해볼 만 하고,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프롤로그 상영회 등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한번 보려고요. 전 오전에 빠져나가 타이밍이 안 맞더군요.
사람들이 새벽 5시부터 줄섰는데 그 이유는 저 한정판 때문입니다.
전 8시에 갔는데 200명이 대기를 탑니다.
그들 중에는 손수레로 건프라를 사람 키만큼 사가거나, 유모차에 싣고, 전화하면서 저 키트가 시세 높음 풀매수해 이런 지시도 하고, 물건 사자마자 팔아넘기는 꾼들이 엄청 보이더군요.
전 그냥 소박하게 목표는 딱 MG 퍼펙트 스트라이크 하나만 잡았고, 할인 왕창 하는 저 디오라마 세트 8400원에 업어왔습니다.
저 엑스포에서 스탬프 이벤트를 여는데 전 5등상 10% 쿠폰과 저 2등상이 뽑혔습니다. 그런데 남은 2등상은 저거 뿐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