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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2.08.06 00:49

안경을 맞춰야하는데 어렵군요

hjk9860 https://gigglehd.com/gg/12695841

조회 수 851 댓글 51

안경을 바꾼지 3년쯤 되었고, 안경에 코팅이 슬슬 벗겨지기 시작해서 안경울 바꿔야합니다.

인터넷을 하면서 안경 렌즈도 잘~ 골라야하고, 아무데나 가면 바가지를 쓴다는걸 알게되었는데

안경을 써온 약 20년동안 그냥 안경사가 추천하는대로 써왔던지라,
막상 정보를 찾아서 이해하려니 너무나도 혼란스럽습니다.

마치, 컴린이일때 컴퓨터 견적 내는 그런 기분인데.....
말그대로 뭐가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초짜라 분별도 안되고 솔직히 호구잡힐까봐 우려되네요

일단, 뭐든 물어보려면 검안표가 필요한듯하니, 내일 안과가서 검진이나 받아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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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1'

낄낄 2022.08.06 00:56

어차피 소모품이라 큰 돈 쓰기 싫은데, 비싼 렌즈 쓰면 세상이 달라보인다는 말이 많아 매번 고민되긴 하더라고요.
?
hjk9860 2022.08.06 01:16

안경은 1년마다 바꿔주라는데 그러면 금전적인 압박이 심하죠....

으뜸안경같은데 가서 안경렌즈 5만원도 안하면 매년 바꿀만한데 얘들은 믿을 만한 품질인지 모르겠고.
나름 중가인 20만원짜리 안경만해도 1년마다 바꾸면 그것도 부담스럽고.
말씀하신대로 몇십만원하는 고급렌즈쓰면 세상이 다르긴하다는데
20~30만원짜리 맞춰서 3년씩 쓰는 자린고비라서 고급렌즈는 엄두도 못내네요

가장 큰 문제는 렌즈들을 직접 경험해보면 되지만,
어디 뭐 안경렌즈는 전자제품처럼 샀다가팔 수 있는것이 아니라 경험을 하는데 한정적이니
당연히 경험과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 안경사에게 의지하고 물어 볼 수 밖에 없으고
이는 자연히 정보의 비대칭인 상황이 야기되어 소비자가 불리해지니 그저 답답하네요

그렇다고 안경사들도 다는 못 믿겠는게 렌즈 상담하면 '영업'을 해서
'추천해주는 제품의 성능/특징을 제대로 알고는 추천하는걸까?'
'그냥 매출 더 올릴려고 더 비싼제품을 추천하는게 아닐까?'
라는 의심들이 대화를 할 떄마다 들더군요
낄낄 2022.08.06 01:20

제가 그 으뜸안경 같은데가서 5만원 주고 바꾸고 있습니다. 다른 안경점이 그거보다 좀 비싸던데, 그렇다고 그거보다 왕창 좋을거라는 생각도 안 들더라고요.

자이스나 니콘이 궁금하지만 현실에선 호야도 못 써봤네요.
책읽는달팽 악은 사람을 사람취급 안하는데서 시작된단다 - Terry Pratchett 2022.08.06 09:41

자이스 렌즈 눈 그닥 안나쁘면 10만에 맞추더라고요 'ㅅ' (기어가서...) 자이스는 쨍함이 좀 있네요... (전 카메라 렌즈는 안봐서리...)
?
hjk9860 2022.08.06 17:25

사실 어떤안경이든 처음 맞췄을때는 다 쨍하지 않던가요? ㅋㅋ
쓰던 안경은 미세 스크래치가 누적되어서 그런지 항상 새로 맞추면 새로운 안경들은 쨍하더군요
책읽는달팽 악은 사람을 사람취급 안하는데서 시작된단다 - Terry Pratchett 2022.08.06 17:40

아 자이스는 그게 좀 더 쨍하더라고요;;; 얼마 안 되고 유리로 바꿨을땐 쨍보단 역시 눈이 해상도에 적응을 못하는...
?
hjk9860 2022.08.06 17:26

솔직히 눈은 치료가 어려운 중요한 귀한 장기라서 너무 저렴한걸 쓰기는 좀 꺼려지더군요
그래도 렌즈에 10만원은 넘게 써줘야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나다이놈아 Someday out of the blue 2022.08.06 01:10

그냥 귀찮아서 단골 안경사분께 괜찮은 렌즈 추천해달라고 합니다. 압축횟수때문에 제일 싼거써도 10몇만원드는건 조금 스트레스..
?
hjk9860 2022.08.06 01:20

그냥 안경사한테 맞기기에는 호구잡힐거 같고, 그렇다고 알아보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시장이고,
그저 어렵습니다.
이유제 2022.08.06 01:22

저는 그래도 올해나 내년 낚시못갈정도로 추울때 눈알조실까생각중입니다
더늙으면 못한다는이야기가많고... 1, 2, 3세대 라식 라섹시술자가 주위에많은데 그렇게 오래됫는데도 아무지장없다고하는걸봐선... 빨리해야될것같아요 이제
?
hjk9860 2022.08.06 16:42

라식, 라섹 생각이 아주 없지는 않은데 솔직히 조금은 꺼려지는군요
그래도 생각이 없지는 않아서 오늘 안과가서 라식/라섹이 가능한 눈이냐고 물어보니까
정밀검사를 해봐야 알지만 디옵터만 봤을때는 가능하다고는 하니 다행입니다.
霊夢 레무/연약한 대학생 Nikon FE2 35/2 1480일차 2022.08.06 05:59

성인은 시력에 큰 변화가 생기는 일이 드물어서 코팅만 안상하게 관리 잘해주면 3년넘게 쓰더라고요
?
hjk9860 2022.08.06 16:43

가격만 저렴하면 1~2년 마다 바꾸긴 할텐데 말이죠.
저는 코팅은 길어야 3년가더군요
?
EUV 2022.08.06 09:40

렌즈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게 검안이랑 가공입니다
아무리 소총 좋은거 써봤자 영점 안맞으면 말짱 도루묵..
책읽는달팽 악은 사람을 사람취급 안하는데서 시작된단다 - Terry Pratchett 2022.08.06 09:43

그래서 안과하고 자이스 공식 갔는데 차이가 없어요;;; 응? 뭘까 이건...
?
hjk9860 2022.08.06 16:44

검안이 뭔가요?
그 안경렌즈 가공후 실착용하고 안경사가 렌즈에 점찍고 가져가서 다시 가공하던데 그건가요?
책읽는달팽 악은 사람을 사람취급 안하는데서 시작된단다 - Terry Pratchett 2022.08.06 09:40

그냥 전 코팅이 아니라 그냥 강짜 5년 개길 유리로 했습니다. 이것도 코팅이 날아가긴 하는데요... 어디 한번 C, H, O 하고 Si, K 같은 원소가 비교가 될련가... (덤 - 충격엔 약한데요, 해상도는 급 상승합니다)
책읽는달팽 악은 사람을 사람취급 안하는데서 시작된단다 - Terry Pratchett 2022.08.06 09:42

뭐 자이스 공인 안경점 가면 호구는 안 잡힐거 같은데요... 왜냐면 유리 렌즈를 저기서 데이터를 다 뽑아서 헝가리에서 로트 올라오는 데로 주문제작... (미친짓이야...)
?
hjk9860 2022.08.06 16:45

저는 물건들을 잘 떨어트려서 유리렌즈는 엄두도 못냅니다.
그리고 유리는 깨지면 눈에 들어갈거 같아서 무섭네요
포인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2.08.06 09:43

안경을 전투용으로 써서 1년만 지나도 스크레치 때문에...
책읽는달팽 악은 사람을 사람취급 안하는데서 시작된단다 - Terry Pratchett 2022.08.06 09:47

제가 매우 안경을 전투적으로 쓰는데요(막 던짐), 유리는 스크래치가 덜나는 대신 강화유리인지라 떨구면 와장창!!! 30만원이 날아갔습니다 ㅠㅠ
?
hjk9860 2022.08.06 16:45

저랑 비슷한 부류시군요......
가격만 저렴하다면 1년마다 바꾸고 싶긴합니다.
?
염발 2022.08.06 09:59

저도 난시라서 그냥 안경 렌즈에 2~3년 주기로 렌즈값에 30~40정도 투자합니다 생각보다 가격값은 합니다
?
hjk9860 2022.08.06 16:46

돈 40을 투자한다고 했을떄 2~3년 주기로 비싼렌즈를 1번사는게 나을지, 아니면 1~2년 주기로 렌즈를 2번 사는게 나을지 궁금하더군요
오므라이스주세요 2022.08.06 10:31

니콘 자이스 슈나이더 써봤는데 지금은 그냥 국산 씁니다
대신 안경테를 좀 이쁘고 비싼걸루요
?
hjk9860 2022.08.06 16:47

그래도 눈이 별 차이를 못느끼실 정도로 크게 나쁘시지는 않은가보군요
Arc 2022.08.06 11:14

최근에 출시된 자이스 클리어뷰가 시장파괴자입니다. 2~3년 주기에 10만원 중반대면 괜찮다 생각합니다.
쿠민 나나니지 // MacBook Pro (14", M3 Pro) 2022.08.06 11:35

제가 클리어뷰 쓰는데 정말 좋은 렌즈 같아요
이래서 자이스 쓰는구나 싶은..?
?
hjk9860 2022.08.06 16:47

10만원 중반대면 1.5년마다 바꿔줄만한 가격인데요?!
덕분에 좋은 제품 알아갑니다
Arc 2022.08.07 10:31

그 가격에 프리폼입니다.ㄷ
?
준0111 삼색이 둘 입니다. 2022.08.06 11:17

니콘 쓰다가 으뜸안경으로 갈아탔는데
안경 똑바로 안쓰면 가끔 어지러운거 심한거 빼곤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
hjk9860 2022.08.06 16:48

가끔 똑바로 안쓰면 심하게 어지럽다니..... 저로써는 불합격이군요.
니콘쓸때는 어떠셨나요?
?
준0111 삼색이 둘 입니다. 2022.08.06 19:14

니콘은 당장은 괜찮다가
아예 두통으로 오더라구요 ㅋㅋ
그냥 안경을 똑바로 쓰기로 했습니다.
?
hjk9860 2022.08.06 20:38

선생님 그렇다면 애초에 으뜸이 문제가 아니라 선생님의 착용이 문제가 아니었던걸까요?
?
준0111 삼색이 둘 입니다. 2022.08.06 21:39

이제 비슷한? 제 습관대로 똑같이 안경을 사용했을때, 니콘보다 으뜸이 어지러움이나 시야에서의 이질감이 좀 더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고쳐 쓰면 으뜸도 어지러움은 전혀 없지요 ㅎㅎ
늘봄 꿈과 낭만 2022.08.06 11:25

단초점 렌즈의 선예도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단초점 렌즈의 경우 렌즈의 형상(몰드) 자체가 같고, 사용 재료도 같습니다. (1.60의 경우 미쯔이 mr8. 호야의 경우 조금 더 인장강도 향상된 자체 소재 사용. 광학적으로는 큰 차이 없음.)
유리 렌즈의 경우 분산이 적어 선예도 차이를 느낄 수 있지만
경도, 밀도는 높고 강도는 낮아서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다만 내구성 차이는 대부분 느낄 수 있습니다. 내구성, 반사방지 등은 렌즈 코팅에 좌우되거든요. 안경 렌즈계의 큰손인 호야와 에실로 등이 인수한 대명과 캐미그라스. 그래서 생지 설계는 공유하고 , 코팅만 다른 정도이거든요.

대명의 경우 1.74 렌즈는 일반 양비의 경우 일본산(아사히광학), 맥씨브이의 경우 태국산(호야) 생지를 대전에서 코팅작업 합니다.
케미의 경우 1.74렌즈는 니콘에서 가져옵니다. 코팅은 한국.
거의 같은 제품이지만 두세배 싸다는 장점이 있죠.
싼 곳에서 하면 1.74도 9.5~12 언저리도 있습니다.

호야의 자회사로 아사히 등이 있고
에실로의 자회사로 니콘이 있어서.. 효율화를 위해 이런식으로 합니다. 한국에서 1.74 양비는 안나오는걸로..

케미와 대명은 1.60을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합니다. 이 제품들도 품질은 매우 뛰어납니다. 싸기로 유명한 합정 피콜로 같은 안경원에서는 2~4만원이면 맞출 정도죠.

이수 스텐다드, 청담 미라이 , 마이더스 등 좋은 안경사를 만나는것도 중요하죠. 근데 저런데는 좀 비싸니까 적당히 잘하는 곳 가시면 됩니다. 안경사 면허를 2~4년제 대학에서 주는데 4년제 대학 나오신 분들 다 기본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뭔가 일반적이지 않은 시기능이상인 경우에는 스페셜리스트를 찾아가길 바랍니다. 수연세안과 고원장님은 각막관련해서 정말 잘하시는데, 이런 특별한 경우 안경도 처방 해 주십니다.

으뜸안경에서 렌즈 바꿔치기 논란이 있고나서는 잘 안갑니다.
거기는 시월드광학 렌즈 주로 쓰는데 코팅이 좀 별로에요.
다른 렌즈 주문도 가능할텐데 봉투꼭받으시고요.

렌즈 바꿔치기 막으려면, 코팅에 표시 잘 보시거나 봉투 받으면 됩니다.
(사실 봉투 모아두는곳도 있어서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다양하게 쓰다보면 소재별 조제시 냄새도 다른걸 알게 되실수도.

제일 중요한건 도수, pd, oh 안면각 등 피팅과 조제입니다.

Ps.
가성비 따진다면 케미 , 대명 1.60 (초발수 추가)자주 갈아주는게 좋습니다. 저는 이번생 안경은 대명으로 종결했습니다.

돈 있으시면 미라이 안경원 가시면 됩니다.
토카이,호야, 자이스 유리렌즈등은 좋은 것 같습니다.
자이스 비전센터에는 좋은 장비들이 많습니다.

명품테를 저렴하게 사고싶다 = 대성안경

테 좋은거 사면 오래 쓸수 있습니다.

검안은 여러 안과에서 받아보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시력교정술 하는 안과에서 받는것도 방법.
가격 싸고 수술용이기에 제대로 하려 합니다.
그것 참고해서 살짝 저교정해도 되고요.

시력교정술은 완전 핏하게 시력을 잡아줘서
안경을 그렇게 빡세게 넣으면 좀 힘들수도 있어요.
안경 렌즈가 눈에 붙어있는게 아니다보니..
늘봄 꿈과 낭만 2022.08.06 11:59

다초점 렌즈는 제조사별로, 라인업별로 차이 크고요
자세한 렌즈 스펙 등은 제가 안본지 좀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이론적으로 저는 물리학 베이스이고 기하광학, 현대광학은 광학 전공 교수님께 배웠습니다. 안경은 따로 공부했고요.
최근에는 인턴으로 반도체 공정 연구 일원으로 참여하는데, 여기에도 현대 광학적 지식이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생물학과이며 의대 출강나가시던 교수님께 눈에 대해서 아주 조금 배웠습니다. 1년남짓이었지만,, 연구의 태도에 대해 많이 배웠었죠.

궁금하시거나 물어보실것들 댓글 달아주시면....
?
hjk9860 2022.08.06 17:17

장문의, 고급이지만 쉽게 설명한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도움을 조금더 구하고 싶은데요.

오늘 안과가서 검안을 받고 검안표를 받아왔습니다.
기존 안경이 과교정이라서(안경쓰고 한쪽눈/양쪽눈 1.2~1.5로 나왔었음)
의사선생님 왈 한쪽눈은 0.8로 맞췄고, 양쪽눈으로 하면 1.0~1.2로 될거라고 하네요
제가 낮아진거에 의아해하며 아쉬워하자
요새는 스마트폰,컴퓨터등 가까운걸 많이봐서 가깝게 맞춰서 눈의 피로도는 낮추는게 낫다나 뭐라나
아무튼 아래는 가져온 검안표입니다.

SPH CYL AXIS PD
-2.25 -1.50 15 63mm
-2.00 -1.75 170

드리고 싶은 질문은.....

1. 이 정도 눈이면 심하지 않은 편인가요?
얼추 찾아보니 난시와 근시가 심하지 않고, 굴절률이 1.60면 충분하다는데 정말인가요?

2. 좀 비싼렌즈를 사서 2~3년마다 바꾸기 vs 1~2년마다 중가의 렌즈로 바꾸기
둘중에 어느것이 더 나을까요?

3. 블루라이트 차단은 쓸모없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맞는걸까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면 특정 파장대의 색을 차단한다는건데,
그래서인지 보이는 색이 실제 색과 다르게 보입니다. 실제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들은 누렇고요
저는 취미가 사진이라 색이 틀어지는것에 민감해서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은 저에게는 쓸모없다고 보는데
올바른 판단일까요? 솔직히, 이건 그냥 마케팅으로 판단하고 있고요

4. 렌즈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이게 가장 궁금한 질문인데요.
렌즈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이 정두 눈에는 어느급의 렌즈를 써야하는지 하한선을 모르겠습니다.
어느회사, 어느정도 급 이상의 렌즈를 쓰면될까요?
사실 잘 몰라서 위에 arc님께서 추천해주신 자이즈 클리어뷰 렌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늘봄 꿈과 낭만 2022.08.08 01:36

1. 이정도 시력에서는 1.60이 가장 좋습니다
1.60이 이것보다 더 높은 굴절률 렌즈보다 선예도가 좋아요. (분산이 적어서 색수차가 적어요)
가격도 싸고 더 튼튼하기까지..

더 높은 굴절률 렌즈는 도수가 높아 지나치게 두꺼워지는것을 막기 위해서.. 양면비구면도 얇게 만드려 하는 목적이 큽니다. 본질적으로는 얇기보다 수차제거를 해야겠지만, 소비자가 두께에 민감하다보니

2. 이건 개인의 취향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다른게 있는데 이 경우라면 자주 바꾸는것도 좋다 생각합니다.

4년 2년이면 2년주기로 적당한 것 할것같네요.
토카이 니콘 호야 vg 등 코팅이 아무리 좋아도 흠집은 나기 마련이라..

3. 블루라이트 차단이 완전 마케팅은 아니지만 마케팅적 요소가 큰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게 가격 받을만한건 아니라 생각 하거든요. 그리고 색 변화는 어쩔 수 없이 존재합니다. 염료형이라 색 변화가 적다 해도 어느정도는 변하더군요.

보톤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들이 380nm 컷오프 목표고
일반 렌즈들은 400nm 컷오프합니다. 안경렌즈는 법적으로 자외선차단 해야해서, 블루라이트 차단이 자외선을 더 막아준다 이런건 상술입니다.

4. 솔찍히 제가 보기엔 시력이 그렇게 나쁘지 않으셔서 국산 1.60 렌즈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케미보다 대명 선호하고요 둘다 가격 쌉니다.
대명 다가스 1.60 단면비구면 초발수코팅 (2.5~4 사이)
케미렌즈 1.60 디프리 (3~6)

니콘 씨맥스 이건 편하기로 유명한 렌즈중 하나입니다.
좀 비싸요.

자이스 클리어뷰 1.60 이것도 좋아보여요.
(8.5만~부터 보이네요.)

원레 있던 자이스 클라렛 렌즈의 로투텍 코팅이 너무 약해서 다들 추가 코팅을 많이 했는데
클리어뷰는 기본 코팅도 두라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있고..
공격적인 가격정책이 보이네요.

클리어뷰 전에는 이정도 급의 단초점 프리폼렌즈가 훨 비쌋거든요. 프리폼 렌즈들은 시야 넓고 좋아요. (두께를 우선으로 햤느냐, 시야를 우선으로 한 설계냐에 따라 갈리긴 합니다)

클리어뷰 이외에도 단초점 프리폼 렌즈 많은데 난시가 있다면 더 만족도 높습니다. 근데 기본 몰드형도 만족하실 것 같아요. 얼마나 예민한지에 따라 다른것이니.
예전에는 휴렌 프리폼도 괜찮았었죠.

안경은 렌즈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검안 조제 피팅입니다.
그리고 정가 가격표대로 사는건 호구입니다.
?
hjk9860 2022.08.08 20:00

이해하기 쉽고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혹시 안경테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시는지요?

10만원 넘는것도 있던데 5만원짜리와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원래 각오하고 20~25만원쯤 쓸거라 예상했는데 예상과 달리 렌즈에서 가격이 확 빠지니 자연히 안경테에도 관심이 가게되어서 말이죠.
그리고 혹시 안경테에도 가성비라는 개념이 존재하나요?
늘봄 꿈과 낭만 2022.08.09 03:01

안경테도 가성비가 있고
분명 가격별 차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가격과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수백 하는 린드버그 18k가 70하는 린드버그 티타늄과 성능차이 없듯, 디자인 소재따라 천차만별같네용

가메만넨 금자안경같은 일본 브랜드도 퀄 좋은것같아요. 전통적 유럽 명가들도..좋고
as잘 되는 국산 안경테도 있고요

동대문 대성안경이 좋은 가격에 테 팝니다.

안경테는 정말 취향타는거라 추천이 힘드네요.
많이 걸처보시는것도..?

알리에서 사서 렌즈 맞춰서 쓰시는 분들도 많아요
이것도 가성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
hjk9860 2022.08.09 21:33

결국은 많이 걸쳐봐야 한다는것이군요
답변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렌즈값을 좀 아낄듯한데 한번 비싼테를 걸쳐볼까 생각이 드는군요
(유)스시 2022.08.06 14:38

저도 안경 바꿔야하는데 비싼렌즈 한번 경험해 보고 싶긴 한데 쉽게 손이 가질 못하네요 ㅠㅠ
?
hjk9860 2022.08.06 17:19

소모품에 40넘게 태우는게 손이 쉽지않기는 하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몇십만원짜리 전자기기와 치킨들은 잘 시켜먹으면서
귀하디 귀한 눈에 40만원이면 싼건데 그렇게 돈을 아끼려는건가라는 자성이 들기도 하더군요
?
태조샷건 2022.08.06 18:11

근 20년 넘게 안경만 써왔지만 그동안 안경바꾸느라 들어간 돈 생각해보면 한방에 라섹하는게 낫지 않나...
돈도 돈이지만 나이가 점점 차니까 불편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선글라스도 아무거나 못쓰고 귀도 걸리적거리고
?
hjk9860 2022.08.06 20:37

저는 몸에 칼대는건 최후의 방법이라 생각을 해서 좀 꺼려집니다......
그래도 안경없이 살 수 있다는건 너무 부러운 장점이긴합니다만.....
늘봄 꿈과 낭만 2022.08.09 02:39

예전에 기글에 썻던 댓글입니다

제대로 만든 안경은 적응기간이 짧아야 해요.
과교정을 억지로 적응하느라 어지럽고..힘들죠.
더불어 시력도 나빠지고요.

산동제는 병원이서밖에 쓸 수 없기에..
유아들의 시력검사는 항상 병원에서 하는것이고요.
법이 실정에 맞게 변해서 이러한 약품들을 안경점에서도 쓸 수 있게 하던지. 일단은 안과에서 제대로 측정하는것이 좋죠.

제대로 된 안과에서도 검안사(=안경사)가 해주는 곳이 거의 99퍼센트이지만, 더 엄격하고 기술이 좋은 것 같습니다. 크로스실린더 등,, 여러 방법을 교차해서 하고요.

시력 측정이 제대로 되고, 안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인 정간거리, 안면각, pd, oh +@(피팅 등)가 제대로 맞추어진다면 좋은 안경인 것입니다. 이것 말고도 많은 요소가 있지만..
(단면 비구면 렌즈인 경우 oh를 제대로 안맞추고 pd만 맞춰 조제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맞춰주는게 좋습니다. 영향이 덜할 뿐. 모든 광학 실험에서도 광축을 정확하게 맞추는것이 기본이거든요.)
(이러한 이유로 양비보다 단비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Ps 1. 시력측정을 자동굴절기로만 하고 안경 만드는 곳은 바로 거르세요. 빠르고 편한 방법이지만 다른 방법들로 교차검증해야 합니다. 검안학회에서도 그렇게 얘기하고요.

Ps2. 난시가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난시를 가진 경우 정확한 굴절검사를 해야해요.
부정난시인 경우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많지만..
정난시인 경우 난시 축을 제대로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난시는 수정체 난시와 각막 난시가 합쳐지는데 각막 난시의 경우 각막 ct로도 보이죠.

Ps3. 시판되는 의료기기로서의 안경렌즈들은 기본적으로 자외선 차단은 완벽합니다. 코팅 수준차이가 가격을 가릅니다. 프리폼이 아닌 단촛점 렌즈의 경우 시력 질 측면에서 토카이 자이스 호야 니콘 등 고급 렌즈와 대명, 케미 등 국산 렌즈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대명 케미 등의 양비 1.74렌즈는 니콘이나 아사히에서 만듧니다. 어차피 베이스인 생지가 같달까요. 대명의 경우 코팅은 대전에서 하는걸로 압니다. 대명 맥씨브이의 경우 호야 동남아 공장에서 생산됩니다. 한세대 전 기술이긴 한데..그래도 좋아요.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2.08.09 02:57

아, 이래서 제가 예전에 집앞에서 맞춘 안경이 너무 눈에 안맞았던 거군요... 그 안경원은 걸러야겠네요..
?
hjk9860 2022.08.09 22:57

하신말씀을 들어보니, 일단 똑바로하는 안경원을 먼저 찾는것이 중요하겠군요
크로스실린더 검사라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기억을 못하는거일 수도 있지만, 저 검사는 해본적 없는것같네요

질문1 - ps1에 관하여
기계들을 제가 잘 모르는데 이번에 안과가서 측정해봤는데 자동굴절기(언덕위에 집나오는 기계 맞죠?), 안압측정,눈에 자 비스무리한거 들이대고나서 나중에 가짜 안경에 도수 끼워보고 맞춰서 주시더라고요
이 정도면 충분한건가요?

질문2 - ps2에 관하여
제가 난시가 있는데 그렇다면 정확한 굴절검사가 필요하다면 어느 검사가 필요한건가요?
찾아보니 이런곳도 있던데
https://blog.naver.com/jike15/222529749534
누가봐도 세부적으로 검사하는것 같은데, 이 정도는 되야하는건지...?

질문3
이번에 안과가서 측정해봤는데 안과와 안경사, 둘중에 어디가서 측정하는게 더 나은가요? 이것도 아마 다 다르겠죠?
그리고 이번에 안과에서 받아온 검사가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기준정도로 정확하게 검사가 됬을까요?
아니면 안과에서도 그정도로까지는 검사를 안해서 따로 또 찾아봐야할까요?

질문4

안경원 찾기가 어려운데, 혹시 선생님이 다니시는, 추천하 실 수 있는 안경원을 좀 알려주 실 수 있으실까요?
선생님정도의 까다로우신 분이 가시는 안경원이라면 충분히 믿고 갈만해서 말이죠
늘봄 꿈과 낭만 2022.08.10 21:46

1. 조금 부족한것 같습니다.
자동굴절검사 - 안압- pd- 검안테로 자각적 굴절검사 하셨다는 것 같은데 마지막 단계에서 세세하게 조정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Pd도 오른쪽과 왼쪽이 다른 경우가 있어서.

제가 대형안과병원에서 검안했을때는 훨씬 많은 검사를 했던 것 같아요. 시력교정술 하는 병원이었는데
ARK- 서로 다른 안경사님이 크로스실린더 2회 -자각적굴절검사 2회 교차검증, 산동제 넣고 굴절검사 , 각막CT 등등 여러가지 했었던것 같네요. 이걸 참고해서 취향에 따라 저교정 해도 됩니다. 주시안 고려해서.

2. 일반적인 경우 저 정도는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사위도 없고 프리즘도 필요 없을 꺼에요.
불편하면 찾게되는거겠죠.
시기능 이상자한테는 중요할 것 같네요.
현재 안경이 많이 불편하신가요??
저도 비슷한게 한적 있는데 저는 시기능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3. 네 다 다릅니다. 검안 시스템 잘 갖추어진 안과병원이 나을 수 있습니다. 저런 검안 전문 안경원도 좋아보여요.

4. 저는 그렇게 유명하거나 좋은곳은 아니고
가깝고 친절한 곳 가요..! 제 요구사항을 맞춰주시기도 하고 중간중간 어떻게 하는지 보고 아이포인트 어떻게 했나 가공 스트레스 없이 잘 하나 정도 봅니다. 실력이 완전 좋진 않아서 제가 요구하는것도 많았고, 피팅은 장비 빌려서 제가 다시 하고 그랬네용..
자기 눈 상태를 잘 알면, 사기 안 치는곳 어디든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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