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난리라고 하면 어 그거 그냥 인스타 광고 아닌가 그러게 되는데
어쨌든 친구놈이 꼭봐라두번봐라며 카톡으로 온갖 난리법석을 피우길래 일단 가봤는데요
매드맥스(리메이크) 이후 최고의 극장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평론들도 보면
이래서 영화관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거다 (집구석 OTT로는 그 몰입감을 못따라온다는 거다)
이래서 CG안쓰고 찐촬영 한다는 거다
이래서 톰크루즈인거다
뭐 이런 내용이 많은데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현대 촬영기술의 결정체인 전투기 비행씬들은 제하고 나면 나머지 부분은 그냥 전통적인 연출 촬영 편집에 가까운데요.. 그 완성도가 실로 훌륭하고 깔끔해서 고전적이라는 느낌을 받지 촌스럽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한스 짐머 음악 이젠 좀 자기복제 같긴 하지만 ㅋㅋ 화면에 매우 잘 붙는다는 느낌에서 부족함이 없었고요. 영화 흐름이 매우 자연스러워서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그리고 비행기 훈련씬 전투씬들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게 2020년대니까 이런 촬영까지 가능한 거겠구나 하는 장면들이 많더라고요. 기술의 발전이 느껴집니다.
어벤져스 시리즈도 극장가서 곧잘 봤는데요. 어벤져스 엔드게임보다는 인피니티워가 좋았고. 그보다는 사실 저는 매드맥스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 탑건2가 그에 준할만큼 남에게 강권할만한 영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바타나 매트릭스급에 미칠 수는 없을 것 같긴 하지만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현시대 최고의 오락영화 입니다. 특히 소리가 좋고 화면이 좋은 곳에서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가보시면 아세요 이래서 영화관이구나 하시게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