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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운동으로 소모한 에너지만큼 평소섭취칼로리-소모칼로리에서 순손실이 나서 무조건 그만큼 빠질거라고 계산하기가 쉽지만,섭취한칼로리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소모를 하면 체지방 분해속도가(탄수화물-글리코겐보다 체지방은 소모되는 속도가 엄청나게 느립니다.먹는것대비 살찌는 속도를 생각해보면 쌓이는거조차 느립니다 )따라가질 못하게되는데,이때 우리의 몸은 이런 극한상황의 운동행위를 굶주리는 상태의 사냥이나 채집으로 인식하게 되고 에너지 소모우선순위가 높아집니다.뇌,소화,호흡,혈액 순환등 생명유지에 필요한 기능을 낮춰서라도 운동에 에너지를 모으게 되죠.
기초대사량의 대부분은 근육이 아니라 생명유지에 쓰이는것인만큼 (남녀의 근육량 격차만큼 남녀대사량 차이가 나질 않는 이유입니다)저렇게해서 에너지를 세이브하게 되면 운동으로 소모한만큼 살이 빠지질 않게 되는것은 물론,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피부,근육회복이나 호흡기,심혈관기능이 뚝 떨어지면서 외관이 피폐해지거나 건강을 심하게 해치게됩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15426859#home 이러한 급사의 이유죠)
야속하게도 이런 상태가 되면 조금 들어온 에너지원도 최대한 잘 흡수하고 싶어하고 (사람의 소화기관의 성능은 유동적이고,잘 작동해도 모든 칼로리를 흡수하지는 못합니다)저장하려들기 때문에 감량효율도 떨어지게 됩니다.감량에 성공해도 기초대사량이 많이 줄고 식탐이 늘은 상태가 되 리게인도 빨라지죠
결국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할때는 충분한 칼로리도 필요한겁니다.
그러면 운동으로 빠지는 살은 무엇인가?
그건 피하지방입니다.온몸의 근육이 자주 열을 많이 내기 시작하면 피하지방의 존재 의미가 떨어지기 때문에(근육보호와 보온의 의미가 있습니다) 몸이 피하지방을 줄이려 들거든요.그런데 에너지원으로 쓰기에는 안좋은 위치에 있는게 피하지방이라 내장지방보다 많이 느리게 빠집니다.그래서 1-2달의 초 저칼로리+운동으로는 내장지방만 왕창빠지고 잘해봐야 근손실로 수분감소정도 효과만 볼수 있기때문에 피하지방을 빼려면 칼로리도 잘 넣어주면서 꾸준히 오랫동안 운동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