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과 안식이 함께하여야 할 주말 밤, 저희 동네 아파트단지 지상주차장에는 빌런이 있습니다.
저녁 이후부터 간간히 크락션 소리가 나서 뭔 일인가 내다봤더니, 이중주차 때문에 계속 크락션을 울리더군요.
위에서 보기에는 튜닝 풀로 넣은 외제차 같았는데, 크락션 소리가 무슨 악기 소리처럼 제법 좋아서 아무래도 튜닝한 것 같았습니다.
뭐 차대야 하는데 이중주차 때문에 잠깐 울릴 수는 있죠.
근데 차를 댈 때 계속 울려댑니다.
대고 나서는 그냥 들어와서 몰랐다가. 방금 전 또 울려대서 다시 내다보니 경비 분들께 차가 고장났다고 양해를 구하면서 다시 빼고 있네요.
아니 크락션이 고장 났으면... XXX XX XXXXX
주말 밤에 이게 뭔 일인지...
해결책은 배터리 단자 분리해야죠...